[ Golf Column ]
글 수 16
조회 수 : 8681
2006.01.12 (13:06:30)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언 헤드를 만드는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아이언들은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고 있지요.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는 물론 녹이 슬지 않는 다는 것이고, 두 번째에는 주조(쇳물을 녹여서 부어만드는 과정)과정을 거치고 나서더 어느정도 일관성 있는재료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세번째는 물론 재료의 강도가 크다는 점들 들 수 있겠습니다.
전번 글에서 말씀드린 캐비티 백 설계의 아이언 헤드의 경우, 모양의 특성상 대부분 주조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져야 하므로, 재료 또한 스테인레스 스틸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지요.
문제는, 이 스테인레스 스틸의 경우, 특히 주조과정을 거치고 나면 표면의 굳기, 즉 Hardness가 너무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즉, 이 Hardness 전체적인 재료의 강도 와는 전혀 다른 것이지요.
쉬운 비유를 들면, 유리를 가지고 아이언 헤드를 만들면 Hardness는 강한 반면 전체적인 강도는 약한 것이고 (깨진다는 말이지요), 나무를 가지고 만들면 Hardness는 약하지만 전체적인 강도는 강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주조과정을 거친 아이언들은 대부분 연한 재료를 사용하는 단조과정을 거친 아이언들에 비해서 손에 느껴지는 감각이 단단할 수 밖에 없고, 어떤 측면으로는 "필링"을 좋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최근 골프클럽 메이커들은 다른 재료를 스테인레스에 첨가해서 (니켈이나 아연)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이커들이 타이틀리스트와 맥스플라이 이지요.
대부분의 머슬백, 즉 단조과정으로 만들어진 탄소강을 이용한 아이언 헤드들은, 말 그대로 쇠를 눌러서 만든 제품들이므로 표면이 연하고 임팩트시 느낌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런 단조과정을 통한 헤드들은 서로 부딪히거나 혹은 타이타늄 재료의 우드에 부딪히거나 하면 그대로 패여 버리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즉,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지요.
이러한 스테인레스나 탄소강이외에도 구리, 타이타늄, 니켈 등을 사용한 아이언들도 찾아보기 쉽지 않지만 있습니다. 핑 사에서 한때 시판했던 니켈 아이언들 같은 경우에는 현재 중고품 시장에서 정말 엄청난 값으로 (오히려 새것 보다 비쌀 때가 있을 정도로) 거래가 되고있습니다.
타이타늄의 경우 캘러웨이 호크아이 아이언이 대표적인 예인데, 역시 무게가 가벼우므로 그만큼 다른 무거운 금속들을 아랫쪽에 몰아넣어서 낮은 무게중심을 가능하게 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공을 띄우는 데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좀 가격이 비싸도 이러한 제품들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오프셋"에 관해서 말씀드릴 차례입니다.
오프셋이란, 글로는 설명이 쉽지 않지만, 아이언을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즉 어드레스 상태의 앞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샤프트가 헤드하고 만나는 호젤 부분이 실제 타격이 일어나는헤드 표면에 비해서 얼마나 앞쪽에 위치해 있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아이언들을 한 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제품들, 특히 초보자들을 염두에 둔 캐비티 백 제품들의 경우 호젤이 옆으로 약간 나온 상태로 설계가 되어서, 임팩트시 손이 공 앞쪽으로 되도록 나아가도록 만들어 져 있지요.
이러한 "오프셋" 또한 주조공정을 통한 캐비티 백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일반화 된 설계 요소입니다.
쇠를 눌러만드는 단조과정의 경우 이러한 3차원적인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작용하겠지요.
어쨌거나 이러한 "오프셋"을 만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번째는 슬라이스를 방지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공을 약간이라도 "다운블로우"로 타격하게 유도한 다는 것이지요.
슬라이스를 방지한다는 논리는 간단합니다. 슬라이스는 임팩트시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의 골프스윙은 백스윙 탑에서 폴로우 스루 까지 오픈-스퀘어-클로스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오프셋으로 인해 손이 임팩트시 좀 더 폴로우 스루 방향으로 가 있게 된다면, 그만큼 클럽페이스가 좀 더 "클로스드" 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 뭐 레슨을 받아보신 분들은 대부분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골프 스윙중 가장 나쁜 것이 소위 말하는 "퍼내는" 스윙인데 (공을 띄우기 위해서) 오프셋이 있는 아이언의 경우 이러한 "퍼내는"스윙으로 인한 토핑이나 다른 미스샷들을 최소화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야구경기의 예를 들어 보지요. 만약 어떤 타자가 항상 헛스윙을 하는데, 투수가 던지는 공의 5센티미터 위로 헛스윙을 한다고 합시다.
오프셋이란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타자의 야구 배트를 크랭크모양 (ㄴ 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타자는 5센티미터 위로 헛스윙을 하지만 배트는 5센티 밑으로 스윙이 되어서 공을 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야구배트는 당연히 일직선으로 생긴 야구배트에 비해서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아이언의 오프셋도 마찬가지입니다.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어도 공을 좌우로 페이드/드로우 를 먹이고 각종 펀치샷, 하이샷 등을 구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또 한가지. 골프 장비의 커스텀 피팅은 스윙이 좋은 스윙이건 나쁜 스윙이건 항상 일관적인 스윙을 하는 분이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슬라이스를 많이 내는 초보자 분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오프셋이 많은 아이언을 쓰신다면, 만약 슬라이스 스윙이 아닌 훅을 내는 스윙을 하게 된다면 그 훅은 오히려 훨씬 더 나쁜 결과를 가져 오겠지요.
최근 아이언 메이커들은 "프로그레시브 오프셋" 이라고 해서 롱 아이언으로 갈 수록 오프셋을 많이 주고, 방향의 정확성이 필요한 쇼트아이언으로 갈수록 오프셋을 줄이는 설계를 채택한 경우도 많습니다.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제 주위의 분들 중에서는 프로선수들 중에서 캘러웨이 아이언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느냐는 질문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프로들이 사용하는 아이언 (예스퍼 파네빅, 콜린 몽고메리, 마이크 캠벨 등등)은 X-12 프로 시리즈라고 해서 이 오프셋의 양이 일반 모델에 비해서 훨씬 적은 모델이고, 두번째는 물론 샤프트는 전부 다이나믹 골드나 라이플 샤프트로 리샤프팅 된 것이라는것, 이런 것들이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모델과는 다른 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그루브", 즉 아이언 헤드의 페이스에 파져 있는 홈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이 "그루브"는 사실 생각보다 골프공이 날아가는 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물론 다 닳아 빠져서 거의 보이지 않게 될 정도면 모를까, 그 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 "그루브"가 한 때 문제가 된 것은 핑 사에서 소위 말하는 "스퀘어 그루브"를 도입한 핑 Eye2모델을 출시 하면서 입니다.
이 "스퀘어 그루브"는 그루브의 단면이 반원모양이 아니고 네모모양으로 파져 있는 것을 뜻하는데, 이러한 모양의 그루브를 미국골프협회에서는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적이 있어서 그이후 지루한 싸움을 서로 벌였었지요.
최근에는 이 스퀘어 그루브가 오히려 표준으로 선택되어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캠버, 즉 아이언 헤드의 밑바닥 부분 - 땅과 접촉하는 부분의 모양상의 설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크게 이 캠버의 모양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이 모양이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것들 (다시 말씀드려서 아이언 헤드의 힐 부분이나 토우 부분이 땅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는 것이지요)이 있고, 중간부분이 좀 더 밑으로 내려온 곡선 모양을 이룬 헤드들 (힐 부분이나 토우부분이 땅에서 좀 떨어져 있는 것이지요), 즉 완만한 커브를 그리면서 설계가 되어 져 있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모양이 일직선에 가까운 모델들은 공을 토우 쪽으로 때리나 힐 쪽으로 때리거나 항상 같은 높이에서 임팩트가 이루어 지게 되므로 아무래도 포기브니스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곡선 모양의 경우에는 곡선모양의 가장 밑바닥 부분의 위쪽, 즉 스윗스팟 부분이 아니면 아무래도 공이 날아가는 데에 불리하지요.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는 법. 만약 러프나 공 치는곳이 발 위치보다 높거나 낮은 경사면에서는 이러한 직선모양의 캠버가 불리합니다.
즉, 이러한 경우 토우나 힐 쪽이 땅과 먼저 접촉하면서 클럽페이스가 뒤틀릴 가능성이 많아 진다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곡선모양의 캠버의 경우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고 클로스하는 것이 쉽다는 점을 둘 수도 있겠습니다.
- 골프 스카이 -
대부분의 아이언들은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고 있지요.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는 물론 녹이 슬지 않는 다는 것이고, 두 번째에는 주조(쇳물을 녹여서 부어만드는 과정)과정을 거치고 나서더 어느정도 일관성 있는재료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세번째는 물론 재료의 강도가 크다는 점들 들 수 있겠습니다.
전번 글에서 말씀드린 캐비티 백 설계의 아이언 헤드의 경우, 모양의 특성상 대부분 주조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져야 하므로, 재료 또한 스테인레스 스틸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지요.
문제는, 이 스테인레스 스틸의 경우, 특히 주조과정을 거치고 나면 표면의 굳기, 즉 Hardness가 너무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즉, 이 Hardness 전체적인 재료의 강도 와는 전혀 다른 것이지요.
쉬운 비유를 들면, 유리를 가지고 아이언 헤드를 만들면 Hardness는 강한 반면 전체적인 강도는 약한 것이고 (깨진다는 말이지요), 나무를 가지고 만들면 Hardness는 약하지만 전체적인 강도는 강하게 되지요.
그러므로, 이러한 주조과정을 거친 아이언들은 대부분 연한 재료를 사용하는 단조과정을 거친 아이언들에 비해서 손에 느껴지는 감각이 단단할 수 밖에 없고, 어떤 측면으로는 "필링"을 좋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최근 골프클럽 메이커들은 다른 재료를 스테인레스에 첨가해서 (니켈이나 아연)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이커들이 타이틀리스트와 맥스플라이 이지요.
대부분의 머슬백, 즉 단조과정으로 만들어진 탄소강을 이용한 아이언 헤드들은, 말 그대로 쇠를 눌러서 만든 제품들이므로 표면이 연하고 임팩트시 느낌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런 단조과정을 통한 헤드들은 서로 부딪히거나 혹은 타이타늄 재료의 우드에 부딪히거나 하면 그대로 패여 버리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즉,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이지요.
이러한 스테인레스나 탄소강이외에도 구리, 타이타늄, 니켈 등을 사용한 아이언들도 찾아보기 쉽지 않지만 있습니다. 핑 사에서 한때 시판했던 니켈 아이언들 같은 경우에는 현재 중고품 시장에서 정말 엄청난 값으로 (오히려 새것 보다 비쌀 때가 있을 정도로) 거래가 되고있습니다.
타이타늄의 경우 캘러웨이 호크아이 아이언이 대표적인 예인데, 역시 무게가 가벼우므로 그만큼 다른 무거운 금속들을 아랫쪽에 몰아넣어서 낮은 무게중심을 가능하게 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공을 띄우는 데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좀 가격이 비싸도 이러한 제품들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오프셋"에 관해서 말씀드릴 차례입니다.
오프셋이란, 글로는 설명이 쉽지 않지만, 아이언을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즉 어드레스 상태의 앞쪽에서 바라보았을 때, 샤프트가 헤드하고 만나는 호젤 부분이 실제 타격이 일어나는헤드 표면에 비해서 얼마나 앞쪽에 위치해 있냐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아이언들을 한 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제품들, 특히 초보자들을 염두에 둔 캐비티 백 제품들의 경우 호젤이 옆으로 약간 나온 상태로 설계가 되어서, 임팩트시 손이 공 앞쪽으로 되도록 나아가도록 만들어 져 있지요.
이러한 "오프셋" 또한 주조공정을 통한 캐비티 백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일반화 된 설계 요소입니다.
쇠를 눌러만드는 단조과정의 경우 이러한 3차원적인 변화를 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작용하겠지요.
어쨌거나 이러한 "오프셋"을 만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번째는 슬라이스를 방지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공을 약간이라도 "다운블로우"로 타격하게 유도한 다는 것이지요.
슬라이스를 방지한다는 논리는 간단합니다. 슬라이스는 임팩트시 클럽페이스가 열리는 것이고, 모든 사람들의 골프스윙은 백스윙 탑에서 폴로우 스루 까지 오픈-스퀘어-클로스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오프셋으로 인해 손이 임팩트시 좀 더 폴로우 스루 방향으로 가 있게 된다면, 그만큼 클럽페이스가 좀 더 "클로스드" 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두 번째, 뭐 레슨을 받아보신 분들은 대부분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골프 스윙중 가장 나쁜 것이 소위 말하는 "퍼내는" 스윙인데 (공을 띄우기 위해서) 오프셋이 있는 아이언의 경우 이러한 "퍼내는"스윙으로 인한 토핑이나 다른 미스샷들을 최소화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야구경기의 예를 들어 보지요. 만약 어떤 타자가 항상 헛스윙을 하는데, 투수가 던지는 공의 5센티미터 위로 헛스윙을 한다고 합시다.
오프셋이란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타자의 야구 배트를 크랭크모양 (ㄴ 자 모양)으로 만들어서 타자는 5센티미터 위로 헛스윙을 하지만 배트는 5센티 밑으로 스윙이 되어서 공을 칠 수 있게 만든 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야구배트는 당연히 일직선으로 생긴 야구배트에 비해서 컨트롤 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아이언의 오프셋도 마찬가지입니다.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어도 공을 좌우로 페이드/드로우 를 먹이고 각종 펀치샷, 하이샷 등을 구사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또 한가지. 골프 장비의 커스텀 피팅은 스윙이 좋은 스윙이건 나쁜 스윙이건 항상 일관적인 스윙을 하는 분이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슬라이스를 많이 내는 초보자 분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오프셋이 많은 아이언을 쓰신다면, 만약 슬라이스 스윙이 아닌 훅을 내는 스윙을 하게 된다면 그 훅은 오히려 훨씬 더 나쁜 결과를 가져 오겠지요.
최근 아이언 메이커들은 "프로그레시브 오프셋" 이라고 해서 롱 아이언으로 갈 수록 오프셋을 많이 주고, 방향의 정확성이 필요한 쇼트아이언으로 갈수록 오프셋을 줄이는 설계를 채택한 경우도 많습니다. 올바른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제 주위의 분들 중에서는 프로선수들 중에서 캘러웨이 아이언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느냐는 질문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프로들이 사용하는 아이언 (예스퍼 파네빅, 콜린 몽고메리, 마이크 캠벨 등등)은 X-12 프로 시리즈라고 해서 이 오프셋의 양이 일반 모델에 비해서 훨씬 적은 모델이고, 두번째는 물론 샤프트는 전부 다이나믹 골드나 라이플 샤프트로 리샤프팅 된 것이라는것, 이런 것들이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모델과는 다른 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그루브", 즉 아이언 헤드의 페이스에 파져 있는 홈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이 "그루브"는 사실 생각보다 골프공이 날아가는 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습니다. 물론 다 닳아 빠져서 거의 보이지 않게 될 정도면 모를까, 그 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 "그루브"가 한 때 문제가 된 것은 핑 사에서 소위 말하는 "스퀘어 그루브"를 도입한 핑 Eye2모델을 출시 하면서 입니다.
이 "스퀘어 그루브"는 그루브의 단면이 반원모양이 아니고 네모모양으로 파져 있는 것을 뜻하는데, 이러한 모양의 그루브를 미국골프협회에서는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적이 있어서 그이후 지루한 싸움을 서로 벌였었지요.
최근에는 이 스퀘어 그루브가 오히려 표준으로 선택되어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캠버, 즉 아이언 헤드의 밑바닥 부분 - 땅과 접촉하는 부분의 모양상의 설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크게 이 캠버의 모양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이 모양이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것들 (다시 말씀드려서 아이언 헤드의 힐 부분이나 토우 부분이 땅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는 것이지요)이 있고, 중간부분이 좀 더 밑으로 내려온 곡선 모양을 이룬 헤드들 (힐 부분이나 토우부분이 땅에서 좀 떨어져 있는 것이지요), 즉 완만한 커브를 그리면서 설계가 되어 져 있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모양이 일직선에 가까운 모델들은 공을 토우 쪽으로 때리나 힐 쪽으로 때리거나 항상 같은 높이에서 임팩트가 이루어 지게 되므로 아무래도 포기브니스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곡선 모양의 경우에는 곡선모양의 가장 밑바닥 부분의 위쪽, 즉 스윗스팟 부분이 아니면 아무래도 공이 날아가는 데에 불리하지요.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는 법. 만약 러프나 공 치는곳이 발 위치보다 높거나 낮은 경사면에서는 이러한 직선모양의 캠버가 불리합니다.
즉, 이러한 경우 토우나 힐 쪽이 땅과 먼저 접촉하면서 클럽페이스가 뒤틀릴 가능성이 많아 진다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곡선모양의 캠버의 경우 클럽페이스를 오픈하고 클로스하는 것이 쉽다는 점을 둘 수도 있겠습니다.
- 골프 스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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