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ck 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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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록의 대부라 불리는 Carlos Santana는 많은 멤버 교체 속에서도 30년 동안 Santana를 지켜오면서 라틴음악과 블루스, 록에 기반을 둔 사운드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Santana가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팀명이라는 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Santana를 이야기하자면 Carlos Santana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1947년 멕시코에서 출생한 그는 어린 시절 B.B. King, John Lee Hoker 등의 블루스 음악을 들으며 기타를 배워나갔다. 그가 14세 되던 1961년, 그의 가족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게 되는데, 60년대 히피들과 싸이키델릭 음악의 중심지가 될 그곳에서 당시 형성되던 새로운 분위기의 영향을 받으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전시켜 나갔다. 1966년 그는 친구인 Greg Rolie, Gus Rodriguez, Micheal Carabello등과 Santana Blues Band를 조직하고 라틴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갔다. 1968년 당시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장이었던 Fillmore West에서 연주를 시작으로(Santana로 불려지기 시작한 시기도 이 시기부터이다), 이듬해 19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통해 비로소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라틴 리듬과 록 음악을 혼합한 새로운 사운드는 싸이키델릭 음악에 익숙한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자신들의 음악에 자신감을 얻은 그들은 그 해 데뷔앨범 [Santana]를 발표하여 'Evil Ways', 'Jingo'가 Top40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70년 라틴 록 불후의 명반으로 꼽히는 [Abraxas]를 내놓으면서 'Black Magic Women', 'Oye Como Va'가 각각 싱글 차트 4위, 13위에 랭크되고 앨범도 400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히트를 하게 된다. 이어 발표한 앨범 [Santana III](1971), [Caravaserai](1972) 역시 각각 골드와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Santana의 음악 스타일은 다소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Carlos Santana 자신부터 밴드를 떠나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솔로앨범을 내기 시작하였고 잦은 멤버 교체 속에 Santana의 음악도 재즈 쪽으로 경도되고 있었다. Carlos Santana는 '72년 Buddy Miles와의 라이브 공연 음반을 시작으로 재즈 기타리스트 John McLaughlin과 함께 한 [Love, Devotion And Surrender], 재즈 피아니스트 Alice Coltrane이 참여한 [Illumination]에 이어 Herbie Hancock, Wayne Shorter, Ron Carter등의 Miles Davis사단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과도 함께 한 [The Swing of Delight]까지 연속적으로 발표한 솔로 앨범들이 그의 변화된 음악을 잘 보여준다. 밴드 Santana 역시 1973년 발표한 [Welcome]이후 [Amogs](1976), [Moonflower](1977), [Inner Secrets](1978), [Marathon](1979)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앨범들을 통해 더욱 자유분방해지고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antana의 음반들은 잘 팔리는 상품이었고 그들의 노래는 인기를 얻었다. 80년대로 넘어와서도 큰 히트곡이나 앨범은 없었으나 꾸준한 인기는 계속 누리고 있었다. 90년대에 들어서자 흔히 60년대 뮤지션들이 그렇듯이 Carlos Santana도 여러 가지 공로상을 받게 되었다. 때문에 주위에선 이젠 그가 라이브 공연 위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면서 서서히 활동을 중단해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1992년 오랫동안 지속되어오던 Columbia 레코드와의 계약을 끊고 Polydor로 소속사를 옮겨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고, 1999년 Arista와 레코드와 계약하고 Eric Clapton, Lauryn Hill, Dave Matthews등과 함께 [Supernatural]를 발표하였다. [Supernatural]은 그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Carlos Santana는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된다.
1947년 멕시코에서 출생한 그는 어린 시절 B.B. King, John Lee Hoker 등의 블루스 음악을 들으며 기타를 배워나갔다. 그가 14세 되던 1961년, 그의 가족은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게 되는데, 60년대 히피들과 싸이키델릭 음악의 중심지가 될 그곳에서 당시 형성되던 새로운 분위기의 영향을 받으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발전시켜 나갔다. 1966년 그는 친구인 Greg Rolie, Gus Rodriguez, Micheal Carabello등과 Santana Blues Band를 조직하고 라틴지역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나갔다. 1968년 당시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장이었던 Fillmore West에서 연주를 시작으로(Santana로 불려지기 시작한 시기도 이 시기부터이다), 이듬해 1969년 우드스탁 페스티벌을 통해 비로소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우드스탁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라틴 리듬과 록 음악을 혼합한 새로운 사운드는 싸이키델릭 음악에 익숙한 많은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자신들의 음악에 자신감을 얻은 그들은 그 해 데뷔앨범 [Santana]를 발표하여 'Evil Ways', 'Jingo'가 Top40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인 1970년 라틴 록 불후의 명반으로 꼽히는 [Abraxas]를 내놓으면서 'Black Magic Women', 'Oye Como Va'가 각각 싱글 차트 4위, 13위에 랭크되고 앨범도 400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히트를 하게 된다. 이어 발표한 앨범 [Santana III](1971), [Caravaserai](1972) 역시 각각 골드와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Santana의 음악 스타일은 다소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Carlos Santana 자신부터 밴드를 떠나 여러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솔로앨범을 내기 시작하였고 잦은 멤버 교체 속에 Santana의 음악도 재즈 쪽으로 경도되고 있었다. Carlos Santana는 '72년 Buddy Miles와의 라이브 공연 음반을 시작으로 재즈 기타리스트 John McLaughlin과 함께 한 [Love, Devotion And Surrender], 재즈 피아니스트 Alice Coltrane이 참여한 [Illumination]에 이어 Herbie Hancock, Wayne Shorter, Ron Carter등의 Miles Davis사단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과도 함께 한 [The Swing of Delight]까지 연속적으로 발표한 솔로 앨범들이 그의 변화된 음악을 잘 보여준다. 밴드 Santana 역시 1973년 발표한 [Welcome]이후 [Amogs](1976), [Moonflower](1977), [Inner Secrets](1978), [Marathon](1979)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앨범들을 통해 더욱 자유분방해지고 강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antana의 음반들은 잘 팔리는 상품이었고 그들의 노래는 인기를 얻었다. 80년대로 넘어와서도 큰 히트곡이나 앨범은 없었으나 꾸준한 인기는 계속 누리고 있었다. 90년대에 들어서자 흔히 60년대 뮤지션들이 그렇듯이 Carlos Santana도 여러 가지 공로상을 받게 되었다. 때문에 주위에선 이젠 그가 라이브 공연 위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면서 서서히 활동을 중단해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1992년 오랫동안 지속되어오던 Columbia 레코드와의 계약을 끊고 Polydor로 소속사를 옮겨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고, 1999년 Arista와 레코드와 계약하고 Eric Clapton, Lauryn Hill, Dave Matthews등과 함께 [Supernatural]를 발표하였다. [Supernatural]은 그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Carlos Santana는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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