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ck Review ]
글 수 33
The Battle Rages On 1993
01. The Battle Rages On
02. Lick It Up
03. Anya
04. Talk About Love
05. Time To Kill
06. Ramshackle Man
07. A Twist In The Tale
08. Nasty Plece Of Work
09. Solltalre
10. One Man's Meat
리치의 마지막 딥퍼플 스튜디오 앨범
Rainbow에서 보컬을 맡았던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가 탈퇴한 이언 길런(Ian Gillan)의 자리를 메꾸던 중 92년 이언 길런의 복귀로 전성기 2기 멤버의 3번째 재회를 하게 되며 본 앨범을 발표한다.
2기 딥 퍼플(Deep Purple)의 멤버로는 87년 이후 6년만에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전작인 [Slaves and Masters]가 비교적 격렬하지 않고 부드러운 분위기였던 때문인지, 오래간만의 재회로 정말 심기일전 다시 해보자는 의욕들이 넘쳤는지, 조금은 활기찬 분위기가 들고 있다.
타이틀곡이자 첫 곡인 "The Battle Rages On"에서도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이면서도 활기찬 연주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Anya"에서 특히 이러한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데, 어쿠스틱 기타에 의한 비장한 분위기의 서두와 대작적인 구성을 갖추려고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실제로 이후의 공연에서 빼놓지 않고 연주하면서 중간에 Jam Session도 추가하는 등 재결성 이후의 대표곡으로 띄워보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의욕적인 모습은 보이는 반면, "Anya"를 비롯한 이 앨범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한가지 존재한다. 바로 주요 멜로디의 독창성 부족으로 몇몇 곡들은 과거 발표되었던 곡을 다시 만든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좋게 말하면 과거의 곡을 새로 해석했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말하기엔 좀 지나친 감이 있다. 예를 들어 "Anya"는 Rainbow의 "Stranded"와, "Time to Kill"은 "Call of the Wild"와, "A Twist in the Tale"은 "Dead or Alive"와, "One Man's Meat"는 Rainbow시절 "LA Connection"과 지나치게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어 주요 리프, 멜로디를 그대로 쓴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 앨범 발표 후 탈퇴한 리치가 재결성한 Rainbow의 곡 "Hunting Human"는 "Solitaire"와 이런 방식으로 유사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비록 멜로디 자체에서는 이렇게 소재의 빈곤을 겪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과거의 사운드에만 안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도 시도했다는 것을 잘 들어보면 알 수 있다. 3기의 분위기와는 별개지만 Funky한 요소가 "Talk About Love", "Ramshackle Man" 등에 도입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리치(Ritchie)의 탈퇴 후 새로 가입한 스티브 모스(Steve Morse)에 의해 구체화된다.
그리고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전성기 멤버의 결합은 다시 깨어지게 된다. 이 앨범 발표 후 거행된 공연을 내용으로 한 [Come Hell or High Water]라는 실황이 발표된다.
- 출처 : http://blog.naver.com/mokook
01. The Battle Rages On
02. Lick It Up
03. Anya
04. Talk About Love
05. Time To Kill
06. Ramshackle Man
07. A Twist In The Tale
08. Nasty Plece Of Work
09. Solltalre
10. One Man's Meat
리치의 마지막 딥퍼플 스튜디오 앨범
Rainbow에서 보컬을 맡았던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가 탈퇴한 이언 길런(Ian Gillan)의 자리를 메꾸던 중 92년 이언 길런의 복귀로 전성기 2기 멤버의 3번째 재회를 하게 되며 본 앨범을 발표한다.
2기 딥 퍼플(Deep Purple)의 멤버로는 87년 이후 6년만에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한 것이다. 전작인 [Slaves and Masters]가 비교적 격렬하지 않고 부드러운 분위기였던 때문인지, 오래간만의 재회로 정말 심기일전 다시 해보자는 의욕들이 넘쳤는지, 조금은 활기찬 분위기가 들고 있다.
타이틀곡이자 첫 곡인 "The Battle Rages On"에서도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이면서도 활기찬 연주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Anya"에서 특히 이러한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데, 어쿠스틱 기타에 의한 비장한 분위기의 서두와 대작적인 구성을 갖추려고 상당히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실제로 이후의 공연에서 빼놓지 않고 연주하면서 중간에 Jam Session도 추가하는 등 재결성 이후의 대표곡으로 띄워보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의욕적인 모습은 보이는 반면, "Anya"를 비롯한 이 앨범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한가지 존재한다. 바로 주요 멜로디의 독창성 부족으로 몇몇 곡들은 과거 발표되었던 곡을 다시 만든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좋게 말하면 과거의 곡을 새로 해석했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말하기엔 좀 지나친 감이 있다. 예를 들어 "Anya"는 Rainbow의 "Stranded"와, "Time to Kill"은 "Call of the Wild"와, "A Twist in the Tale"은 "Dead or Alive"와, "One Man's Meat"는 Rainbow시절 "LA Connection"과 지나치게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어 주요 리프, 멜로디를 그대로 쓴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 앨범 발표 후 탈퇴한 리치가 재결성한 Rainbow의 곡 "Hunting Human"는 "Solitaire"와 이런 방식으로 유사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비록 멜로디 자체에서는 이렇게 소재의 빈곤을 겪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과거의 사운드에만 안주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도 시도했다는 것을 잘 들어보면 알 수 있다. 3기의 분위기와는 별개지만 Funky한 요소가 "Talk About Love", "Ramshackle Man" 등에 도입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리치(Ritchie)의 탈퇴 후 새로 가입한 스티브 모스(Steve Morse)에 의해 구체화된다.
그리고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전성기 멤버의 결합은 다시 깨어지게 된다. 이 앨범 발표 후 거행된 공연을 내용으로 한 [Come Hell or High Water]라는 실황이 발표된다.
- 출처 : http://blog.naver.com/mo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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