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낸 가마귀 흰빛을 새올세라

청강에 이껏 씻은 몸 더러일까 하노라


【  작자 : 연산군때의 가객 김정구(金鼎九) 또는 정몽주의 어머니 】


[ 註 ]

- 새올세라 : 샘할세라
- 이껏 : 일껏, 모처럼 정성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