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 천지간에 단표를 둘러메고

두소매 늘이혀고 우줄우줄 하는 뜻은

인세에 걸린 일 없으니 그를 좋아 하노라


【 양응정 (梁應鼎, 1519 ~ ?, 자(字) : 공섭(公燮), 호(號) : 송천(松川)) 】

  공조참판, 대사성을 지냈으며 시문에 능하였고 효행으로 정문이 세워짐.


[ 註 ]

- 단표 : 도시락과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