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배 저어 오노라


【  월산대군(李停, 月山大君,  자(字) : 자미(子美), 호(號) : 풍월정(風月停)) 】

  조선조 성종 임금의 형님으로 고양의 북촌에 별장을 짖고 일생을 자연에 묻혀 지냄.


[ 註 ]

- 추강 : 가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