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들의 풍류를 찾아서 ]
글 수 345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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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아버님 낳으시고 | 관리자 |
3916 | 2010-12-17 | |
아버님 낳으시고 임금이 먹이시니
이 두 분 은혜는 하늘 아래 가이 없다
이몸이 죽기를 한하여 아니 갚고 어이하리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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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시어머님 며늘아기 나빠 | 관리자 |
5525 | 2010-12-17 | |
시어머님 며늘아기 나빠 부엌바닥 구르지 마오
빚에 받은 며느린가 값에 쳐 온 며느린가 나무 썩은 등걸에 회초리 난이같이 앙살피신 시아버님 볕 뵌 쇠똥같이 되종고신 시어머님 삼 년 결온 노망태에 새 송곳부리같이 뾰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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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세월이 여류하니 | 관리자 |
4880 | 2010-12-17 | |
세월이 여류하니 백발이 절로 난다
뽑고 또 뽑아 젊고자 하는 뜻은
북당에 친재하시니 그를 두려워함이라
【 김진태 : 16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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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 부부 있은 후에 | 관리자 |
3605 | 2010-12-17 | |
부부 있은 후에 부자 형제 생겼으니
부부곧 아니면 오륜이 갖을소냐
이중에 생민이 비롯하니 부부 크다 하노라
【 박인로 : 24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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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반중 조홍감이 | 관리자 |
6515 | 2010-12-17 | |
반중 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 가 반길 이 없을새 글로 설워하나이다
【 박인로 : 24 참조 】
- 한음 이덕형이 접대로 내놓은 감을 보고 육적회귤(陸績懷橘)의 고사에 비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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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마을 사람들아 | 관리자 |
3601 | 2010-11-17 | |
마을 사람들아 옳은 일 하자스라
사람이 되어 나서 옳지곧 못하면
마소를 갓고깔 씌워 밥먹이나 다르랴
【 정철 : 8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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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 동기로 세 몸되어 | 관리자 |
4112 | 2010-11-17 | |
동기로 세 몸되어 한 몸같이 지내다가
두 아운 어디 가서 돌아올 중 모르는고
날마다 석양 문외에 한숨 겨워 하노라
【 박인로 : 24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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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 뉘라서 가마귀를 | 관리자 |
3668 | 2010-11-17 | |
뉘라서 가마귀를 검고 흉타 하돗던고
반포보은이 그 아니 아름다운가
사람이 저 새만 못함을 못내 슬허하노라
【 박효관 : 57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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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 남진 죽고 우는 눈물 | 관리자 |
3640 | 2010-11-17 | |
남진 죽고 우는 눈물 두 젖에 내리흘러
젖맛이 짜다 하고 자식은 보채거든
저놈이 어내 안으로 계집되라 하난다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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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남으로서 친한 사람 | 관리자 |
3242 | 2010-11-17 | |
남으로서 친한 사람 벗이라 일렀으니
유신곧 아니하면 사귈 줄이 있을소냐
우리는 어진 벗 알아서 책선을 받아 보리라
【 낭원군 : 189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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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 강원도 백성들아 | 관리자 |
3848 | 2010-11-17 | |
강원도 백성들아 형제 송사 하지 마라
종뀌 밭뀌는 얻기에 쉽거니와
어디 가 또 얻을 것이라 흘낏흘낏 하난다
【 정철 : 8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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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간나희 가는 길을 | 관리자 |
4125 | 2010-11-17 | |
간나희 가는 길을 사나희 에도듯이
사나희 예는 길을 계집이 치도듯이
제 남진 제 계집 아니어든 이름 묻지 마오려
【 정철 : 8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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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 흉중에 먹은 뜻을 | 관리자 |
3433 | 2010-11-17 | |
흉중에 먹은 뜻을 속절없이 못 이루고
반세 홍진에 남의 우음 된 져이고
두어라 시호니시호니 한할 줄이 이시랴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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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 효제로 배를 무어 | 관리자 |
3289 | 2010-11-17 | |
효제로 배를 무어 충신으로 돛을 달아
안연이 자로로 노 주어 세워 두고
우리도 공부자 모시고 학해중에 놀리라
【 김수장 : 21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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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 환욕에 취한 분네 | 관리자 |
3525 | 2010-11-17 | |
환욕에 취한 분네 앞길 생각하소
옷 벗은 어린아이 양지꼍만 여겼다가
서산에 해 넘어가거든 어찌하자 하는다
【 김수장 : 21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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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해 다 져 저문 날에 | 관리자 |
3991 | 2010-10-25 | |
해 다 져 저문 날에 지저귀는 참새들아
조고마한 몸이 반가지도 족하거든
하물며 크나큰 수풀을 새워 무엇하리요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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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하늘이 높다 하고 | 관리자 |
3693 | 2010-10-25 | |
하늘이 높다 하고 발저겨 서지 말며
따이 두텁다고 마이 밟지 말을 것이
하늘 따 높고 두터워도 내 조심하리라
【 주의식 : 131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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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태산이 높다 하되 | 관리자 |
4229 | 2010-10-25 | |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은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 양사언(楊士彦, 1517~1584, 자(字) : 응빙(應聘), 호(號) : 봉래(蓬萊)) 】
- 안평대군,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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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 태산에 올라앉아 | 관리자 |
3944 | 2010-10-25 | |
태산에 올라앉아 사해를 굽어보니
천지 사방이 훤칠도 한저이고
장부의 호연지기를 오늘에야 알괘라
【 김유기 : 173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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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 칠십에 책을 써서 | 관리자 |
4085 | 2010-10-25 | |
칠십에 책을 써서 몇 해를 보잔 말고
어와 망녕이야 남이 일정 우을노다
그래도 팔십이나 살면 오래 볼법 있나니
【 송계연월옹(松桂烟月翁) 】 - 조선 영조때 가인으로 "고금가곡(古今歌曲)"을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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