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 펄기를 캐어서 씻우이다

년대 아니아 우리 님께 받자오이다

맛이야 긴치 아니커니와 다시 씹어 보소서


【 유희춘 (柳希春), 1513~1577), 자(字) : 인중(仁仲), 호(號) : 미암(眉巖)) 】

전라감사 등을 지냈으며 선조때 좌찬성에 추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