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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들의 풍류를 찾아서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85 터럭은 희었어도
관리자
3209 2010-12-23
터럭은 희었어도 마음은 푸르렀다 꽃은 나를 보고 태없이 반기거늘 각시네 무슨 탓으로 눈흘김은 어째오 【 김수장 : 21 참조 】  
284 춘산에 불이 나니
관리자
3837 2010-12-23
춘산에 불이 나니 못다 핀 꽃 다 붙는다 저 뫼 저 불은 끌 물이나 있거니와 이몸에 내 없은 불이 나니 끌 물 없어 하노라 【 김덕령(金德齡, 1567~1596, 자(字) : 경수(景樹)) 】 -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켜 호익장...  
283 춘산에 눈 녹이는 바람
관리자
3878 2010-12-23
춘산에 눈 녹이는 바람 건듯 불고 간데 없다 적은덧 빌어다가 머리 우희 불리고저 귀밑의 해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 【 우탁(遇倬, 1263~1343, 자(字) : 천장(天章), 호(號) : 역동(易東)) 】 - 고려 충선왕때 감...  
282 있으렴 부디 갈다
관리자
3661 2010-12-23
있으렴 부디 갈다 아니 가든 못할소냐 무단히 싫더냐 남의 말을 들었느냐 그래도 하 애닯구나 가는 뜻을 일러라 【 성종(成宗, 1457~1494 】 - 조선조 9대 임금 * 유호인(兪好仁)이 어머니를 봉양하고자 지방관직으로...  
281 일생에 얄미울손
관리자
2866 2010-12-23
일생에 얄미울손 거미 외에 또 있는가 제 배알 풀어내어 마냥 그물 널어 두고 꽃 보고 춤추는 나비를 다 잡으려 하더라 【 작자미상 】  
280 오백년 도읍지를
관리자
4158 2010-12-23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다 어즈버 태평년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 길재(吉再, 1353~1419, 자(字) : 재부(再夫), 호(號) : 야은(冶隱)) 】 -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과 함께 여말삼...  
279 오면 가려하고
관리자
3678 2010-12-23
오면 가려하고 가면 아니 오네 오노라 가노라니 볼 날이 전혀 없네 오늘도 가노라 하니 그를 슬허하노라 【 선조대왕(宣祖大王, 1552~1608) 】 - 조선조 제 14대 임금 * 재상 노신(盧愼)이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으로...  
278 역발산 기개세는
관리자
3888 2010-12-23
역발산 기개세는 초패왕의 버금이오 추상절 열일충은 오자서의 우희로다 천고에 늠름장부는 수정후인가 하노라 【 임경업(林慶業, 1594~1646, 자(字) : 영백(英伯), 호(號) : 고송(孤松)) 】 - 인조때 이괄의 난을 평정, 병자...  
277 엊그제 벤 솔이
관리자
3755 2010-12-23
엊그제 벤 솔이 낙락장송 아니런가 적은덧 드던들 동량재 되리러니 어즈버 명당이 기울면 어느 남ㄱ이 버티랴 【 김인후 : 117 참조 】  
276 어와 동량재를
관리자
6454 2010-12-23
어와 동량재를 저리하여 어이할꼬 헐뜯어 기운 집에 의논도 하도할사 뭇지위 고자자 들고 헤뜨다가 말려나다 【 정철 :08 참조 】 * 뭇지위 : 여러 목수 * 고자자 : 먹통과 자  
275 시절도 저러하니
관리자
3628 2010-12-23
시절도 저러하니 인사도 이러하다 이러하거니 어이 저러 아니하리 이렇다 저렇다 하니 한숨겨워 하노라 【 이항복 : 34 참조 】  
274 선인교 내린 물이
관리자
3818 2010-12-23
선인교 내린 물이 자하동에 흐르르니 반천년 왕업이 물소리뿐이로다 아이야 고국 흥망을 물어 무엇하리요 【 정도전(鄭道傳, ?~1398, 자(字) : 종지(宗之), 호(號) : 삼봉(三峰)) 】 - 조선조 창건 개국 공신, 태종에게 죽...  
273 백일은 서산에 들고
관리자
3656 2010-12-23
백일은 서산에 들고 황하는 동해로 들고 고금 영웅은 북망으로 든단 말가 두어라 물류성쇠니 한할 줄이 있으랴 【 최충(崔沖, 984~1068, 자(字) : 호연(浩然), 호(號) : 성재(惺齋)) 】 - 고려 문종때 대유학자  
272 백설이 잦아진 골에
관리자
4063 2010-12-23
백설이 잦아진 골에 구름이 머흘에라 반가온 매화는 어느 곳에 피었는고 석양에 홀로 서 있어 갈 곳 몰라 하노라 【 이색(李穡, 1328~1396, 자(字) : 영숙(潁叔), 호(號) : 목은(牧隱)) 】 - 고려 삼은(三隱)의 한사람....  
271 반넘어 늙었으니
관리자
3020 2010-12-23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든 못하여도 이 후나 늙지 말고 매양 이만 하였고자 백발아 너나 짐작하여 더디 늙게 하여라 【 이명한 : 48 참조 】  
270 문장을 하자 하니
관리자
3982 2010-12-17
문장을 하자 하니 인생 식자우환시오 공맹을 배우려 하니 도약등천 불가급이로다 이내몸 쓸데 없으니 성대 농보 되오리다 【 안서우(安瑞羽, 1664~1735, 자(字) : 봉거(鳳擧), 호(號) : 양기옹(兩棄翁)) 】 - 숙종때 울산...  
269 말하면 잡류라 하고
관리자
3400 2010-12-17
말하면 잡류라 하고 말 안하면 어리다 하네 빈한을 남이 웃고 부귀를 새우는데 아마도 이 하늘 아래 살 일이 어려웨라 【 주의식 : 131 참조 】  
268 뒷뫼에 뭉킨 구름
관리자
3886 2010-12-17
뒷뫼에 뭉킨 구름 앞들에 퍼지거다 바람불지 비올지 눈이 올지 서리칠지 우리는 뜻 모르니 아무럴 줄 모르노라 【 정훈(鄭勳, 1563~1640, 자(字) : 방로(邦老), 호(號) : 수남방옹(水南放翁)) 】 - 이괄의 난때 의병으로 ...  
267 동풍이 건듯 불어
관리자
4156 2010-12-17
동풍이 건듯 불어 적설을 다 녹이니 사면 청산이 옛얼굴 나노매라 귀밑의 해묵은 서리는 녹을 줄을 모른다 【 김광욱 : 1243 참조 】  
266 늙기 설운 것이 백발만 여겼더니
관리자
3078 2010-12-17
늙기 설운 것이 백발만 여겼더니 귀 먹고 이 빠지니 백발은 여사로다 그 밖의 반야가인도 쓴 외 본듯 하여라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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