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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들의 풍류를 찾아서 ]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05 반여든에 첫 계집을 하니
관리자
3858 2010-12-27
반여든에 첫 계집을 하니 어렷두렷 우벅주벅 죽을뻔 살뻔하다가 와당탕 드리다라 이리저리 하니 노도령의 마음 흥글항글 진실로 이 자미 아돗던들 길 적부터 할랐다 【 작자미상 】  
304 민남진 그놈
관리자
3342 2010-12-27
민남진 그놈 자총 벙거지 쓴 놈 소대서방 그놈은 삿벙거지 쓴 놈 그놈 민남진 그놈 자총 벙거지 쓴 놈은 빈 논에 정어이로되 밤중만 삿벙거지 쓴 놈 보면 샐별 본 듯하여라 【 작자미상 】 * 민남진 : 본 남편 ...  
303 묻노라 불나비야
관리자
3240 2010-12-27
묻노라 불나비야 네 뜻을 내 몰라라 한 나비 죽은 뒤에 또 한 나비 따라오네 아무리 푸새엣 짐승인들 너 죽은 줄 모르는다 【 이정보 : 96 참조 】  
302 머귀 여름은 동실동실
관리자
3663 2010-12-27
머귀 여름은 동실동실 보리뿌리는 맥근맥근 풋나뭇동과 쓰던 수셤이요 젊은 노송에 작은 대추로다 이중에 계명화죽처는 곳대곳이라 하더라 【 김수장 : 21 참조 】  
301 두터비 파리를 물고
관리자
4401 2010-12-27
두터비 파리를 물고 두엄 우희 치달아 앉아 건넌산 바라보니 백송골이 떠 있거늘 가슴이 끔찍하여 풀떡 뛰어 내닫다가 두엄 아래 자빠졌다 모처럼 날랜 낼시망정 어혈질 뻔 하괘라 【 작자미상 】  
300 대붕을 손으로 잡아
관리자
3523 2010-12-27
대붕을 손으로 잡아 번갯불에 구워먹고 곤륜산 옆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니 태산이 발끝에 채어 왜각데각 하더라 【 작자미상 】  
299 냇가의 해오랍아
관리자
3550 2010-12-27
냇가의 해오랍아 무스 일 서 있는다 무심한 저 고기를 여어 무슴하려는다 아마도 한물에 있거니 잊어신들 어떠리 【 신흠 : 52 참조 】  
298 구렁에 난 풀이
관리자
3301 2010-12-27
구렁에 난 풀이 봄비에 절로 길어 알 일 없으니 그 아니 좋을소냐 우리는 너희만 못하여 시름계워 하노라 【 이정환 : 13 참조 】  
297 꽃아 색을 믿고 오는 나비 금치 마라
관리자
2993 2010-12-27
꽃아 색을 믿고 오는 나비 금치 마라 춘광이 덧없은 줄 넌들 아니 짐작하랴 녹엽이 성음자만지면 어느 나비 오리요 【 작자미상 】  
296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관리자
4279 2010-12-27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요 개같이 얄미우랴 미운님 오면은 꼬리를 홰홰 치며 칩뛰락 내리뛰락 반겨서 내닫고 고운님 오면은 뒷발은 바둥바둥 므르락 나으락 캉캉 짖어 돌아가게 한다 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먹일 줄이 이...  
295 강호에 노는 고기
관리자
3414 2010-12-27
강호에 노는 고기 즐긴다 부러워 마라 어부 돌아간 후 엿느니 백로로다 종일은 뜨락잠기락 한가한 때 없더라 【 이정보 : 96 참조 】  
294 감장새 작다 하고
관리자
3133 2010-12-27
감장새 작다 하고 대붕아 웃지 마라 구만리 장천을 너도 날고 저도 난다 두어라 일반비조이니 네오 긔오 다르랴 【 이택(李澤, 1651~1719) 】 - 조선조 숙종때잔라좌수사와 평안병사를 지냄  
293 간밤에 자고 간 그놈
관리자
2954 2010-12-27
간밤에 자고 간 그놈 아마도 못 잊겠다 와야놈의 아들인지 진흙에 뽑내듯이 두더지 영식인지 꾹꾹이 뒤지듯이 사공의 성녕인지 상앗대 지르듯이 평생에 처음이요 흉측히도 얄궂어라 전후에 나도 무던히 겪었으되 참맹세 간밤 ...  
292 각시네 오려논이
관리자
3380 2010-12-27
각시네 오려논이 물도 많고 거다 하데 병작을 주려거든 연장 좋은 나를 주소 진실로 주기곧 줄 양이면 가래들고 씨 디어 볼까 하노라 【 작자미상 】  
291 힘써 하는 싸움
관리자
3573 2010-12-27
힘써 하는 싸움 나라 위한 싸움인가 옷밥에 묻혀 있어 할일 없어 싸우놋다 아마도 그치지 아니하니 다시 어이하리요 【 이덕일(李德一, 1561~1622, 자(字) : 경이(敬而), 호(號) : 칠실(漆室)) 】 - 왜란때 의병을 모아 ...  
290 흥망이 유수하니
관리자
3120 2010-12-23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오백년 왕업이 목적에 붙였으니 석양에 지나는 손이 눈물겨워 하더라 【 원천석 : 211 참조 】 * 목적 : 목동의 피리소리  
289 흉중에 불이 나니
관리자
3133 2010-12-23
흉중에 불이 나니 오장이 다 타 간다 신농씨 꿈에 보아 불끌 약 물어 보니 충절과 강개로 난 불이니 끌 약 없다 하더라 【 박태보(朴泰輔, 1654~1689, 자(字) : 사원(士元), 호(號) : 정재(定齋)) 】 - 숙종때 파주 ...  
288 화작작 범나비
관리자
3174 2010-12-23
화작작 범나비 쌍쌍 유청청 꾀꼬리 쌍쌍 날짐승 길짐승 다 쌍쌍하다마는 어찌 이내몸은 혼자 쌍이 없는고 【 작자미상 】  
287 해도 낮이 계면
관리자
2889 2010-12-23
해도 낮이 계면 산하로 돌아가고 달도 보름 후면 한 가부터 이저 온다 세상의 부귀공명이 더 이런가 하노라 【 작자미상 】  
286 평생에 한하기를
관리자
3067 2010-12-23
평생에 한하기를 희황적에 못 난 줄이 초의를 무릅쓰고 목실을 먹을 망정 인심이 순후하던 줄을 못내 부러워 하노라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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