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에 들어 콩잎 뜯어 먹는 검은 암소 아무리 이라타 쫓은들 제 어디로 가며


이불 안에 든 님을 발로 툭 차 미적미적하면서 어서 가라 한들 날 버리고 제 어디로 가리


아마도 싸우고 못 말린손 님이신가 하노라

 

 

【 작자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