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들의 풍류를 찾아서 ]
글 수 345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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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청산은 내 뜻이요 | 관리자 |
6195 | 2010-12-27 | |
청산은 내 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녹수 흘러간들 청산이야 변할손가
녹수도 청산을 못 잊어 울어 예어 가는고
【 황진이 : 340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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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 | 청산리 벽계수야 | 관리자 |
5839 | 2010-12-27 | |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 황진이 : 340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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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어져 내 일이여 | 관리자 |
6148 | 2010-12-27 | |
어져 내 일이여 그릴 줄을 모르더냐
이시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 황진이 : 340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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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산은 산이로되 | 관리자 |
5967 | 2010-12-27 | |
산은 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르니 옛물이 있을소냐
인걸도 물과 같도다 가고 아니 오노메라
【 황진이 : 340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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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동짓달 기나긴 밤을 | 관리자 |
6801 | 2010-12-27 | |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안에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 황진이 : 340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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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내 언제 무신하여 | 관리자 |
7190 | 2010-12-27 | |
내 언제 무신하여 님을 언제 속였관데
월침삼경에 온 뜻이 전혀 없네
추풍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하리요
【 황진이(黃眞伊, 본명은 眞, 기명은 明月) 】
- 서화담(徐花潭)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오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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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한송정 달 밝은 밤에 | 관리자 |
6614 | 2010-12-27 | |
한송정 달 밝은 밤에 경포대 물결 잔 제
유신한 백구는 오락가락 하건마는
어떻다 우리의 왕손은 가고 아니 오는고
【 홍장 : 338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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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 울며 잡은 소매 | 관리자 |
5932 | 2010-12-27 | |
울며 잡은 소매 떨치고 가지 마소
초원 장제에 해 다 져 저물었네
객창에 잔등 돋우고 새워 보면 알리라
【 홍장(紅粧, 고려말엽 강릉 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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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 묏버들 가려 꺾어 | 관리자 |
5917 | 2010-12-27 | |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손대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 홍낭(洪娘, 조선조 함경도 종성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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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어이 얼어 자리 | 관리자 |
6299 | 2010-12-27 | |
어이 얼어 자리 무스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디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질까 하노라
【 한우(寒雨, 평양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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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 산촌에 밤이 드니 | 관리자 |
5343 | 2010-12-27 | |
산촌에 밤이 드니 먼데 개가 짖어 온다
시비를 열고 보니 하늘이 차고 달이로다
저 개야 공산 잠든 달을 짖어 무엇하리오
【 천금(千錦) : 신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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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철이 철이라커늘 | 관리자 |
6297 | 2010-12-27 | |
철이 철이라커늘 섭철만 여겼더니
이제야 보아하니 정철일씨 분명하다
내게 골풀무 있으니 녹여볼까 하노라
【 진옥(眞玉, 평안북도 강계 기생이었으나, 송강의 소실이 되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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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 한양에 떠 온 나비 | 관리자 |
5736 | 2010-12-27 | |
한양에 떠 온 나비 백화총에 들었구나
은하월에 잠깐 쉬어 송대에 올라 앉아
이따금 매화춘색에 흥을 계워하노라
【 송춘대(松春臺, 평남 맹산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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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솔이 솔이라 하니 | 관리자 |
6237 | 2010-12-27 | |
솔이 솔이라 하니 무슨 솔만 여기는다
천심절벽에 낙락장송 내 긔로다
길 아래 초동의 접낫이야 걸어 볼 줄 이시랴
【 송이(松伊, 강화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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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 당우를 어제 본듯 | 관리자 |
5716 | 2010-12-27 | |
당우를 어제 본듯 한당송을 오늘 본듯
통고금 달사리하는 명철사를 어떻다고
저 설 데 역력히 모르는 무부를 어이 좇으리
【 소춘풍(小春風, 성종때이 함흥 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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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 상공을 뵈온 후에 | 관리자 |
5964 | 2010-12-27 | |
상공을 뵈온 후에 사사를 믿자오매
졸직한 마음에 병들까 염려러니
이리마 저리차 하시니 백년동포 하리이다
【 소백주(小柏舟, 광해군 때의 평양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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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꿈에 뵈는 님이 | 관리자 |
6540 | 2010-12-27 | |
꿈에 뵈는 님이 신의 없다 하건마는
탐탐히 그리울 제 꿈 아니면 어이 보리
저 님아 꿈이라 말고 자주자주 뵈소서
【 명옥(明玉,화성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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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죽어 잊어야 하랴 | 관리자 |
6550 | 2010-12-27 | |
죽어 잊어야 하랴 살아 그려야 하랴
죽어 잊기도 어렵고 살아 그리기도 어려웨라
저 님아 한말씀만 하소라 사생결단 하리라
【 매화(梅花, 황해도 곡산 출신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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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 매화 옛 등걸에 | 관리자 |
6125 | 2010-12-27 | |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직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 매화(梅花, 황해도 곡산 출신 기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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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북두성 기울어지고 | 관리자 |
5890 | 2010-12-27 | |
북두성 기울어지고 경오점 잦아간다
십주가기는 허랑타 하리로다
두어라 번우한 님이니 새워 무슴하리요
【 다복(多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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