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악곡 형식

① 겹세도막형식(Compound three part from)
두도막 또는 세도막 형식 3개가 합쳐서 이루어진 형식으로 A+B+A의 구조로 되어 있다. 중간의 B부분을 트리오(Trio)라고 부르며, 춤곡,행진곡 등에 쓰인다.

②변주곡형식(Variation)
비교적 짧은 선율을 주제로 하여 리듬,가락,화성,박자,조성, 등을 여러 모양으로 변화시켜 예술적인 구상으로 배열한 것을 변주곡이라 한다. 변주는 반복의 일종으로 작은 단위의 동기를 반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요형식으로 된 주제 전체를 반복시킨다.

③론도형식(Rondo)
론도의 원 뜻은 일정한 구절이 순환 반복되는 시를 가리키는 말로서 어떤 주제가 여러번 반복(3회 이상)되는 동안 주제와 주제 사이에 성격이 다른 주제를 넣어서 만든 악곡 형식이다.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의 마지막 악장에 많이 쓰인다.

④소나타형식(Sonata)
모든 음악형식중에서 가장규모가크며<제시부>,<발전(전개)부>,<재현부>의 세부분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소나타,교향곡,협주곡의 1악장에 주로 쓰인다.


□ 기악곡의 종류

① 교향곡(Symphony)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소나타로 기악곡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완전한 짜임새를 가진곡이다. 보통 4악장으로 구성된다.

② 소나타(Sonata)
소나타 형식을 포함한 3개 또는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기악 독주곡

③ 협주곡(Concerto)
독주악기와 관현악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 소나타로, 3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④ 모음곡(Suite)
짧은 춤곡을 여러 곡 모아서 엮은 악곡으로, 무용곡이나 오페라 중에서 구성되기도 한다.

⑤ 실내악(Chamber Music)
적은 인원이 연주하도록 구성된 중주나 합주곡

⑥ 서곡(Overture)
오페라(가극), 발레,오라토리오가 막이 오르기 전에 연주하는 곡을 말한다. 대개 소나타형식이 사용된다. 연주회용의 독립적인 서곡도 있다.

⑦ 연습곡(Etude)
원래 기교를 연마하기위해 만들어진 곡인데, 체르니 연습곡에는 두도막,세도막형식을 갖추고 있고 쇼팽이나 리스트의 연주회용 연습곡은 기교적으로도 어렵고 예술성도 높은 작품들이다.

⑧ 행진곡(March)
행진을 위한 2박자,4박자의 곡으로 겹세도막 형식이 쓰여진다.

⑨ 교향시(Symphonic Poem)
표제 음악의 한 종류로 문학적,시적 내용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관현악에 의해 표현한 것

⑩ 춤곡
㉠ 미누엣(Menuett):프랑스의 고전 춤곡.3/4박자의 우아한 리듬이 특징임
㉡ 볼레로(Bolero):3/4박자의 스페인 춤곡. 그리빠르지 않은 반주 부분이 특징임.
㉢ 왈츠(Waltz):오스트리아에서 생긴 3/4박자 춤곡.
㉣ 마주르카(Mazurka):폴란드의 민속적인 춤곡.왈츠와 같은 3/4박자이나 왈츠와는 리듬이 아주 다르다.
㉤ 폴로네이즈(Polonaise):남성적이고 힘찬 폴란드 춤곡.3/4박자
㉥ 폴카(Polka):보헤미아에서 일어나 도이칠란드,프랑스로 전한 2/4박자의 급속하고 활발한 춤곡
㉦ 타란텔라(Tarantella):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춤곡.빠르면서도 격렬한 6/8,3/8박자


□ 성격적 소곡

① 즉흥곡(Impromptu)
낭만시대에 생겼던 기악 소품의 하나로 작곡자의 마음에 어뜻 떠오른 악상을 즉흥적 요소를 넣어서 자유롭에 만든 악곡

② 녹턴(Nocturne)
낭만시대의 악곡으로 아이슬란드의 작곡자 존필드에 의해 시작됐는데 쇼팽에 의해 예술적 가치가 높아졌다. 속도가 느리고 표정에 넘친 멜로디가 분산화음적으로 반주되어 몽상적인 분위기를 묘사한다.

③ 랩소디(Rhapsody)
민속적 서사적인 성격을 지닌 자유로운 형식의 기악곡.

④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18세기 후반에 성행했던 기악 합주위 형식. 편성은 일정치 않고 실내악 편성에서부터 소 관현악 편성에 이르기까지 가지각색이다.

⑤ 세레나데(Serenade)
본래 애정이나 존경을 품은 사람에게 바치는 저녁음악. 성악의 세레나드는 저녁나절 사랑하는 여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를 말하고 기악의 세레나드는 바로크 후기의 관현악 모음곡과 고전 교향곡의 중간시대에 융성했던 소합주에 의한 다악장 악곡이다.

⑥ 발라드(Ballade)
본래 줄거리가 있는 서사시에의한 가곡을 말하나 쇼팽과 브람스는 성격적 소품의 피아노 곡에 발라드란 이름을 썼다.

⑦ 환상곡(Fantasie)
자유롭게 형식없이 환상적인 악상를 펼쳐나가는 곡.

⑧ 토카타(Toccata)
즉흥적인 악곡을 이르는 말.

⑨ 기타
유모레스크,뱃노래,부를레스크,엘레지,자장가,로망스,카프리치오,노베레테 등



□ Classic의 특징과 종류


<성악(Vocal Music)>

음악을 크게 나눈다면 성악과 기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중 성악은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 음악이다. 음악의 시작은 성악에서부터 생겼다고 할수 있다. 성악의 특징중의 하나는 그 내용을 아무런 중계자 없이 직접 청중에게 전달하는데 있는데, 성악에는 아무런 반주없이 순전히 노래만으로 하는 것과 기악 반주로 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그 종류에 있어서는 나라마다 다른 민요와 예술 가곡, 대중가요 등이 있는가 하면 오페라, 오라토리오, 칸타타, 미사, 모테트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연주하는 성악의 부분도 있다. 남성과 여성의 음역의 높,낮음을 구분한다면 남성은테너 - 바리톤 -베이스, 여성은 소프라노 - 메조소프라노 -알토(콘트랄로)로 나뉜다.


<오페라(Opera)>

성악의 종합예술이 '합창'이라면, 기악의 종합예술은 '오케스트라'이다. 그런데 가극이라는 이 오페라는 음악 그 전부를 총망라했을뿐 아니라 문학적인 요소인 대본, 연극적인 요소인 연기, 나아가서는 미술, 무용들을 요소로 해, 구성된 대단히 복잡한 종합예술이다. 다시 말한다면 이가극은 대사를 통해 음악과 연속적으로 일관된 노래의 극이다. '춘희', '아이다', '리골렛토', '세빌리아 이발사','루치아', '카르멘'등이 유명하다.


<교향곡(Symphony)>

교향곡이라 하면 규모가 큰 관현악을 위한 악곡이라 하겠는데 보통 4악장으로 된 소나타라고 할수 있다. 이 심포니란 말은 본래 그리스에서 나온 말이다. 원어 해설로는 '잘 어울리는 음을 가르킨다.'라는 뜻인데 이것이 14세기경에는 악기의 합주라는 말로서 사용되었지만 연주하는 악곡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17세기 이후 기악이 점차 발달되어 그 완성을 보이자 오페라의 발생과 더불어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심포니가 성악과 무도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악곡으로 갖추어야 할 원칙이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소나타 형식내지는 소나타이며, 이에 모든악기를 총동원시켜 이를 적절하게 편성하여 음의 균형을 이루게 만들어 놓은 것이 기악의 총본산인 '교향곡'이다. 베토벤 제5번 교향곡 '운명', 6번 '전원', 9번 '합창', 차이코프스키 6번 '비창', 드로르작 9번 '신세계'등이 있다.


<관현악(Orchestra)>

기악의 종합예술은 '관현악' 나아가서는 '심포니'일 것이다. 여기서 관현악이란 합주의 한 형태로서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등으로 조직된 합주를 뜻하는 것이다. 오케스트라란 말은 본래 그리스 말로 '무도의 장소'를 의미한다. 오늘날에 와서 관현악은 악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음악의 최고 형식인 교향곡은 관현악이 바로 그 주체이다. 관현악단을 조직하기 위한 악기 편성은 연주되는 장소, 작곡자, 지휘자의 의도와 그밖의 조건에 따라 변동은 생기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표준형은 대략 100년 전후의 악기로 되어있는데, 그것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4개의 악기군으로 되어있다.

1. 현악기군(약 60명) : 바이올린 제1, 제2, 비올라, 첼로, 하프, 콘트라베이스
2. 목관악기군 (약 15명) : 피콜로, 플롯, 오보에, 클라리넷, 파곳, 잉글리쉬 호른,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파곳
3. 금관악기군 (약 10명) : 팀파니, 큰북, 작은북, 심벌즈, 트라이앵글, 벨, 탐탐, 실로폰, 그로켄슈필, 첼레스타, 기타등등..(타악기에 있어서는 팀파니가 사용되며 기타악기는 표시된 편성에 따라 좌우된다.)


<콘체르토(협주곡:Concerto)>

기악곡 중에서 콘체르토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형식에 있어서도 최고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콘체르토란 어휘는 라틴어인데, 소수의 인원(특정악기 연주자)으로 조직된 독주부와 관현악의 그룹으로 이루어진 연주의 변형인데, 이 둘이 대화 형식으로 응답하면서 연주해 나가는 음악이다. 그리고 교향곡은 4악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반하여, 콘체르토는 3악장으로 되어있다.

오늘날에 와서 협주곡 하면 빠르고-느리고-빠른 템포로 된 소나타 곡을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즉 바이올린이 독주할 경우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가 독주할 경우 '피아노 협주곡', 플롯이 독주할 경우 '플룻 협주곡'이라 한다.


<교향시(Symphonic poem)>

모든 문화가 다 그렇듯이 음악문화 또한 옛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단히 변모하여 지금에 이른 것이다. 그것은 정치적, 경제적인 뒷받침 혹은 자연환경과 민족의 특성에 따라 양상을 달리 하고 있다. 새로운 것이란 흔히 낡은 것에 대한 반항으로 나타난다. 19세기 중엽에 두각을 보인 교향시도 그때까지의 형식미의 표현에서 탈피한 새 양식의 음악이다. 고전 교향곡에서 볼 수 있는 동기가 일정한 법칙에 따라 변화되었던 것을 교향시에서는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단악장제를 채택하였으며 시적인 내용을 자유스럽게 표현한 방법의 악곡이다.

그중 '리스트의 교향시', '브로딘의 중앙 아시아의 초원에서',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등이 유명하다.


<실내악(Chamber Music)>

실내악은 이탈리아 음악에서 그 유래가 생겼으며, 당시 귀족들의 집이나 작은 살롱에서 연주되었던 음악이다. 다시 말하면 실내음악이란 교회와 극장이외에서 연주하는 것을 말하며, 실내악이 유행했던 시대로는 바로크 시대(1600~1750)를 들수 있다. 그 음악은 중세기의 대위법적인 방법과 근대의 화성적인 원칙이 결합된 양식의 음악이며, 소수 인원으로 조직된 중추음악이다. 따라서 그 멤버를 보면 2명에서 10명이내의 연주자들로 구성되는데 작품에 따라 그 이름도 다르게 쓰인다. 그러므로 실내악의 멤버가 되려면 기술적으로 그 기량이 우수해야 하며 그 특성을 나타낼수 있어야 한다. 곧 실내악 하면 진정한 의미에서 전문 음악가들이 하는 연주를 일컫게 되며, '현악기로만 된 것', '관악기와 현악기를 합친 것' 또는 '피아노와 현악기'등으로 편성된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한편 실내악은 연주자의 수에 따라서 '2중주', '3중주', '4중주'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1. 2중주(Duet) : 2개의 악기, 예컨대 2대의 바이올린 혹은 비올라 또는 관악기로 된 것이며 일반적으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구성된다.
2. 3중주(Trio) : 현악기 트리오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되어 있는데, 특히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로 구성된 경우는 '피아노 트리오'라고 한다.
3. 4중주(Quartet) : 여러악기로 편성 할 수 있지만 2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등으로 된 현악 4중주가 실내악에서 그 핵심을 이룬다. 작품도 이 현악4중주를 위해 작곡한 것이 많으며 깨끗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을 첨가시키면 클라리넷 5중주라고 한다.

한편 관현악 5중주는 플롯,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파곳으로 편성된다. 그외 6중주(Sextet), 7중주(Septet), 8중주(Octet), 9중주(Nonet)등이 있다.


<서곡(Overture)>

서곡은 기악곡 중에서도 이해하기 쉬우며 퍽 친근감을 가지게 하는 음악이다. 서곡에는 보통 2개의 종류가 있는데, 본래는 '오페라', '오라토리오'등 규모가 큰 악곡이 시작될 때 연주하는 것과, 근대에 이르러 연주회용으로 독립된 성격을 가진 서곡이 있다. '천지창조', '돈죠반니', '마탄의 사수', '경기병 서곡'등이 있다.


<전주곡(Prelude)>

19세기 낭만파 음악시대가 진척됨에 따라 '바그너'의 악곡에서 새로운 전형을 창안해 냈다. 지금까지 즐겨 사용하던 기악적인소나타 형식을버리고 오페라에 최초의 정경을 이끌어 들이는 전주곡으로 변화시켰던 것이다. 본래는 종교적인 또는 세속적인 음악 작품에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도입의 역할을 하는 악곡으로서 퍽이나 자유스런 규모이다. 한편 푸가(Fuga)와 모음곡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한곡 또는 여러 곡 앞에 배치된 첫 머리의 악곡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전주곡을 즐겨 사용한 작곡가로는 '베르디', '비체', '푸치니'등이 있다.


<발라드(Ballade)>

악곡의 종류가 무수하고 자유스런 형식의 매력있는 기악곡으로 아름다운 서사시를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발라드는 시를 읊는 것과 같이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안정과 피안을 찾게해주는 무드 음악이라고도 한다. 슈베르트와 쇼팽이 즐겨 썼으며 특히 쇼팽의발라드는 자유로운 형식과 표현이 절묘하기 이를데 없다.


<세레나데(Serenade)>

세레나데는 본래 애정과 존경을 바치는 사람에게 보내는 밤의 음악을 말한다. 소야곡이라고도 한다. 그중 성악의 세레나데는 애인의 창 밑에서 간단한 악기로 연주하면서 부르는 사랑의 노래이며, 기악의 세레나데는 18세기 후반에 발달한 오케스트라의 모음곡과 빈 악파의 고전 교향곡의 중간시대의 음악을 들 수 있는데 주로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고 간결한 연주회용 음악이다. 그리고 또한 오페라 아리아곡중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이 곡만 별도로 작곡하여 연주하는 음악가도 있다.


<미뉴엣(Minuet)>

16~17세기경 프랑스의 서민들 사이에서 시작된 무도곡인 미뉴엣은 급기야 궁정의 화려한 무도회의 음악이 되었다. '작은것'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인

가 어원이며 보폭이 짧은 3박작의 빠르고 경쾌한 춤곡이다. 주로 희유곡, 세레나데, 소나타 형식으로 된 독주곡이나 실내곡, 교향곡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으며, 하나의 악장과 때로는 그 이상의 악장을 구성하고 있다. 미뉴엣으로 유명한 작곡가로는 보케리니, 모차르트, 파데레프스키, 베토벤, 비제등이 있다.


<환상곡(Fantasia)>

환상이란? 문자 그래도 종잡을 수 없는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작품에는 소나타와 같이 엄격한 형식이 없으며, 어디까지나 자유스런 악상으로 전개되는 환상풍의 곡이다. (더러는 마디의 구분이 없는 경우도 있다.)환상곡에는 때로 어떤 내용을 포함시키는 예가 많은데, 우선 즉흥적인 곡을 들 수 있는데 바흐의 '반음계적인 환상곡'과 베토벤의 '환타지아 B장조 Op.77', 브람스의 '환상곡집', 쇼팽의 '환상곡 F단조 Op.49'는 이 부류에 속하는 음악이다. 그리고 다른 종류로는 자유스런 형식에 의한 특수한 소나타등을 들 수 있는데, 특히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는 문학적인 공상을 담은 요소가 강한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즉흥곡(Impromtu)>

주어진 테마를 그 자리에서 발전시키면서 연주하는데 그 구조에 있어서는 일정한 틀이 없다. 말하자면 즉흥적인 성격을 가진 기악곡의 소품이라 하겠다. 그것은 작곡자의 마음 깊이 잠재한 빛나는 악상을 자유스럽지만 아주 정확한 서법으로 작곡된 것이지, 즉흥 연주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즉흥곡에는 빠르고, 자상하게 약동하는 부분과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부분등으로 대립시켜 작곡되어진 것이 많은데 슈베르트가 대표적이다.


<광시곡(Rhapsody)>

광시곡 역시 환상곡과 마찬가지로 자유스런 형식으로 된 기악곡이다. 이것은 민속음악 등을 소재의 기반으로 하는 환상적인 곡으로서 서사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광시곡은 본래 그리스 말로 '일리아스'인데 이는 서사시의 한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리스트는 피아노를 위한 광시곡 15곡을 작곡하였으며, 랄로, 드보르작, 브람스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연습곡(Etude)>

이것은 연주기교를 익힐 목적으로 쓴 곡인데, 기술적인 기교를 보이면서도 시정을 담는 명곡이 많다. 그 구성은 보통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쇼팽은 이것을 연주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술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종교음악(Religious Music)>

종교와 관계를 가지고 그것을 토대로 삼아 작곡된 음악을 종교음악이라고 한다. 종교음악 하면 물론 세계의 여러 종교(그리스도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음악을 총괄하지만,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그리스도교'적인 음악을 뜻한다. 종교음악은 포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인심을 파악하는데 핵심적인 역할과 비중을 두고 있다. 대 작곡가인 바흐는 신의 영광을 찬양하기 위해 매주 새로운 칸타타를 작곡하는데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수세기를 걸쳐 불려 내려오던 그리스도교의 성가는 유럽종교음악의 유일한 정통음악이다.


<민요(Folk Song)>

우리들의 귀에 익숙한 민요는 한 민족, 또는 그 일부가 그들의 것으로서 민중 사이에 퍼져 오랫동안 불려지고 전해 내려오는 '가곡'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소박한 서민 감정과 향토색이 짙은 민족적 특성이 심어져 있으며, 시대의 흐름을 따라 그 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활풍습에 관련되어 온 민족의 중요한 살아있는 음악 문화재이다. 각 나라별로 잘 알려진 민요를 들자면 우리나라는 '아리랑', '도라지'..이탈리아의 '산타루치아', '돌아오라 소렌토로', 영국의 '즐거운 나의 집', '한떨기 장미꽃', 미국의 '스와니 강', '켄터키 옛집', 독일의 '로렐라이', '소나무', 프랑스의 아비뇽 다리위에서', '사랑의 찬가', 스위스의 '푸른 목장의 노래', 스페인의 '아마폴라 헝가리 집시의 달', 러시아의 '불가의 노래', '스텐카라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