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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로 장막 삼고 일월로 등촉 삼아
북해를 휘어다가 주준에 대어 두고
남극에 노인성 대하여 늙을 뉘를 모르리라
【 이안눌(李安訥, 1571~1637, 자(字) : 자민(子敏), 호(號) : 동악(東岳)) 】 - 인조 반정후 예조, 호조 참판을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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