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글고 시끈 문서 다 주워 후리치니

필마로 추풍에 채를 쳐 돌아오니

아무리 매인 새 놓이다 이대도록 시원하랴


【 김광욱 : 143 참조 】


[ 註 ]

- 헛글고 시끈 문서 : 어지러이 흩어져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귀찮은 문서
- 후리치고 : 미련없이 내던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