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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덮고 창을 여니 강호에 배 떠 있다
왕래 백구는 무슨 뜻 먹었는고
앗구려 공명도 말고 너를 좇아 놀리라
【 정온(鄭草+溫, 1569~1641, 자(字) : 휘원(輝遠), 호(號) : 동계(桐溪)) 】
- 이괄의 난때 이조참의로 임금을 모시고 피난했으며, 병자호란때 이조참판으로 척화를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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