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막대 너를 보니 유신하고 반갑고야

내 아이 적에 너를 타고 다니더니

이제란 창 뒤에 섰다가 날 뒤세우고 다녀라


【 김광욱 (金光煜, 1580 ~ 1656, 자(字) : 회이(悔而), 호(號) : 죽소(竹所)) 】

인조반정이후 형조판서등을 역임하였으며 문집으로 "죽소집"이 있으며 연시조 "율리유곡(栗里遺曲)" 14수가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