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 곱던 양자 님으로야 다 늙거다

이제 님이 보면 날인 줄 알으실까

아모나 내 형용 그려다가 님의손대 드리고저


【 강백년 (姜柏年, 1603 ~ 1681, 자(字) : 숙구(叔久), 호(號) : 설봉(雪峯), 한계(閑溪), 청월헌(聽月軒)) 】

인조때 예비판서를 지냈으며, 사후(死後) 영의정에 추증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