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에 젊었는다

내 늙을 적이면 넌들 아니 늙을소냐

아마도 너 쫓아다니다가 남우일까 하노라


【 서경덕 (徐敬德, 1489~1546), 자(字) : 가구(可久), 호(號) : 화담(花潭)) 】

개성 동문밖 화담에 초막을 짓고 도학을 비롯한 수학,역학 등의 연구로 여생을 보냈으며, 선조때 우의정에 추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