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이시랴


【 정몽주 (鄭夢周, 1337~1392, 자(字) : 달가(達可), 호(號) : 포은(圃隱)) 】

여말삼은(麗末三隱)의 한 사람으로 고려말기의 대학자이며 충신, 이성계등의 신흥세력에 꺽임.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에 대한 답으로 단심가(丹心歌)라 불림.


[ 註 ]

- 진토 : 먼지, 흙
- 가실 줄 : 변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