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조들의 풍류를 찾아서 ]
조회 수 : 3432
2003.03.14 (15:37:15)
벽상에 돋은 가지 고죽군의 2자로다
수양산 어디 두고 반벽에 와 걸렸는다
이제는 주무왕 없으니 하마 난들 어떠리
【 이화진 (李華鎭, 1626~1696, 자(字) : 자서(子西), 호(號) : 묵졸재(默拙齋)) 】
숙종때 병조참의 / 우부승지를 지냄.
[ 註 ]
- 벽상 : 절벽 위
- 고죽군의 2자 : 고죽군은 백이와 숙제의 아버지, 2자는 고죽군의 두 아들
- 수양산 : 중국 산서성의 산
- 반벽 : 낭떠러지, 절벽
- 주무왕 : 주나라의 무왕, 은나라의 폭군 주를 치고 주나라를 세움
- 하마 : 이제는
(*.99.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