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는 말 서서 늙고 드는 칼 보믜거다

무정세월은 백발을 재촉하니

성주의 누세홍은을 못 갚을까 하노라


【 유혁연 (柳赫然, 1616~1680, 자(字) : 회이(晦爾), 호(號) : 야당(野堂), 필심재(筆心齋)) 】

  인조때 무과급제하여 3도 통제사, 훈련대장, 포도대장등을 지냄.


[ 註 ]

- 닫는 말 : 잘 달리는 말
- 보믜거다 : 녹이 슬었다.
- 누세홍은 : 대대로 입은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