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다 물러가자 마음과 논의하니

이 님을 버리고 어디메로 가잔 말고

마음아 너란 있거라 몸만 물러가리라


【 송순 (宋純, 1493~1588, 자(字) : 수초(遂初), 호(號) : 면앙정(勉仰亭)) 】

  면앙정가등의 가사와 시조 몇수가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