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부던 바람에 눈서리 치단 말가

낙락장송이 다 기울어 가노메라

하물며 못다 핀 꽃이야 일러 무슴하리요.


【 유응부 (兪應孚, ?~1456, 호(號) : 벽랑(碧梁)) 】

  사육신(死六臣)의 한사람, 세종ㆍ문종때의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