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ball 1971

71년에 멤버들은 인락의 성공에 힘입어 다음 앨범착수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앨범작업당시 피드백 사운드를 실험하기 위해서 여러가지방법을 강행했다고 전해진다..첫곡인 '파이어 볼'에서의 드럼사운드를 듣더라도 예사드럼소리가 아닌것이 느껴진다.. 마치 계산된듯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첫곡답게 앨범의 성격을 가장 직선적으로 담아냈다..

다음곡인 "nonono"는 '이언 페이스'의 재능을 옅볼 수 있는곡이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demons eye도 여러곡들과는 성격이 다른곡 같지만 앨범에서의 감칠맛을 더해준다..그래서인지 멤버들도 앨범발매 당시 지역에 따라 수록곡에서의 차이를둔것같다..미국에서는 strange kind of woman이 수록되었으나 영국에서는 이곡대신 demons eye가 수록되었다고한다..앨범의 백미인 Anyones daughter '리치'의 또다른취향을 확인시켜주는..멤버전원의 또다른 조화가 옅보인다..

이들의 70년대초 라이브 연주곡으로써 '이언 페이스'의 스트레이트한 드럼 솔로를 확인시켜주는 "The mule" 스튜디오상에서는 대신기타솔로로써 숨겨버렸지만...한때에 페이스와 리치가 이곡땜에 아웅다웅했다는 잼있는 일화가 있기도하다.. 그만큼개성이 강한 멤버들의 결합이라서 상대적으로 결속이되기가 힘들었던거같다.. 다음곡인 the fools는 8분여가량의 이당시로서는 꽤 긴 러닝타임이지만 언제들어도 지루함을 못느끼는 힘있는 노래라 말하고싶다..

이언길런의 호소력있게 밀어부치는 샤우팅아닌 샤우팅창법이 정말 같은남자로서 멋있다..이렇게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얼마 없을 것 같다..끝곡인 No one came어느 잡지에서 본건데 이언길런이 젤 좋아하는 곡이 이곡이라고 한다.....마치자동차를 타고 한적한 긴터널을 계속해서 지나는듯한 느낌을준다..누구나 느낌은 틀리겠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명반 인락과 머쉰헤드사이에 껴있다는게 어떻게보면 아이러니칼하지만....어쨌든간 앨범쟈킷서 부터가 명반 머쉰헤드로 날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싶다.. '존로드'의 키보드도 자주 나서진 않지만 감칠맛나는 양념을 곡마다 아주 자연스럽게 나타내고있다..'로저글로버'의 베이스라인도 선이 굵고 호쾌하게 다가온다..'이언길런'의 샤우팅창법도 이시기가 아마 전성기였던거같다..이 앨범 발매후 그렇게 순회공연을 많이했다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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