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 조정하기 ]

트러스로드는 단지 넥을 곧게 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트러스로드의 구조상 쇠봉을 위쪽, 아래쪽으로 조절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트러스로드를 조정하여 연주하기 좋은 세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up-bow - (넥의 배가 들어간 경우)  
현이 높게 느껴지고, 장력이 세게 느껴집니다. 15플렛이후에서 버징이 날소지가 있습니다.

back-bow - (넥의 배가 나온 경우)
relief가 낮습니다, 거의 모든플렛에서 버징이 납니다. 현이 너무 낮게 느껴집니다.

Straight - (넥이 일자)

Ideal setup -
가장 이상적인 셋업이라고도 하는데, 살짝 배가 들어가있는 경우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셋업입니다.  


렌치를 끼우고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트러스로드 철심도 꽉 조여지면서 네크의 배가 나오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트러스로드철심은 풀리면서 네크의 배는 들어가게 됩니다.  

단,돌릴때 절대 많이 돌리지 마십시요!!!!
네크는 아주 섬세해서 조금만 돌려서 티가 팍팍 납니다. 그러니까, 조금씩 돌리시면서 (5도 10도씩) 세팅을 해나시기 바랍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나무에 손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잘 안돌아갈때는 무리해서 돌리지 마시기바랍니다.

넥의 relief조정은 자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할때만 하면 되구요..실제로 많은 주자들은 별로 만지지를 않습니다.


[ 줄높이 조절하기 ]

셋업이라 함은 연주자가 가장 치기 좋게 기타를 세팅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이 셋업의 묘수는 넥의 트러스로드 조정과 줄높이의 적절한 조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트러스로드와 줄높이 조정은 아주 중요하고 또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 고음역(1.2.3번현) 1.8-2.0mm  (일반적 세팅, 12플렛 기준)
- 저음역(4.5.6번현) 2.0-2.3mm  (일반적 세팅, 12플렛 기준)

넥 트러스로드 조정이나 줄높이 조정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결정하게 됩니다. 인스트루멘탈이나 프로그래시브 등의 음악을 하여 빠른속주를 필요로 하는 주자들은 대부분 넥 릴리프도 낮게하고, 현도 핑거보드에 많이 붙여서 연주를 합니다.

그러면,아주 쉽게 사운드가 빠지고, 소위 스쳐도 소리가 날만큼 빠른연주를 하는데 있어서 편합니다. 그에 반해 블루스 연주를 하시는 분들은 현도 높고, 넥 릴리프도 높아서 연주하기가 수월치 않은 면이 있으나, 피킹강도도 더 버징에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고, 소리도 더 선명하고 울림도 좋습니다.

스티브레이본이나 비비킹 같은 주자들 세팅을 보면, 엄청 현높이가 높죠.. 그만큼 피킹의 강도에 따라서 사운드를 만드는 주자들은 현을 대부분 높여 사용합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서 좋아하시는 세팅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옥타브 피치 조절하기 ]

옥타브피치 조정이란,  개방현에서의 음과 12플렛에서의 음을 옥타브 간격으로 정확하게 맞추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야 하이코드를 잡을때나, 높은 음역대에서 솔로를 연주할 때,정확한 코드내의 음을 낼수가 있습니다.

먼저 개방현을 음정을 맞춥니다. 그리고, 같은줄 12번 풀렛을 연주했을때, 음정을 비교하여

12플렛의 음정이 높으면...
12플렛에서 새들까지의 길이가 짤기 때문에 음정이 높게 나옵니다. 드라이버로 새들을 뒤로 빼서 음정을 낮추어 줍니다.

12플렛의 음정이 낮으면..
12플렛에서 새들까지의 길이가 길어서 음정이 낮게 나옵니다. 드라이버로 새들을 앞으로 밀어주어 음정을 높여주시면 됩니다.


[ 픽업높이 조정하기 ]

일반적인 마지막플렛을 누른 상태에서 폴피스위와 현의 하단의 간격이 1번현에서

2.5mm 6번현에서 3.0mm 정도로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인 factory셋업입니다.기타,베이스 동일합니다.

그런후에 앰프에 연결을 하고, 볼륨과 톤을 다 열어놓은 상태(볼륨,톤 10)에서 픽업 설렉터 스위치를 앞뒤로 옮겨가면서 사운드 체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의 진동이 리어픽업 위치보다 프론트픽업 위치에서 더 크고, 넓게 울리기 때문에 프론트 픽업을 리어보다 약간 낮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렇치만, 정해져 있는 높이는 없습니다. 깁슨 Factory 셋업을 보면, 프론트픽업의 높이가 2.4mm, 리어픽업의 높이는 1.6mm로 리어픽업이 더 현과 가깝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에 스트링이 붙게 되면.. 픽업에서 받는 사운드가 커지기 때문에, 더 전기적인 느낌이 많이 나옵니다. 출력이 커지는 반면 덜 어쿠스틱해지는 것이죠..그래서 픽업과 현과의 간격을 멀리 띄워놓고, 피킹의 강도로써 연주의 느낌을 살리는 세팅을 좋아하는 주자들도 있습니다.

세팅을 바꾸어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세팅을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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