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에 미치는 것은 바보짓이고 불필요하다. 내가 언제나 주장하고 싶은 것은 그루브(Groove)감을 지닌 연주인이 되라는 것이다.”

80년대 록계에 클래시컬 속주기타의 열풍을 몰고온 슈퍼 기타리스트 잉베이 맘스틴은 1963년 6월 30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수백 년이나 이어지고 있는 오페라 명가 출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3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은 잉베이가 기타를 잡기 시작한 것은 5살 때부터이다. 그러다가 7살 때인 70년 TV에서 방영된 지미 헨드릭스 추모특집을 보고 감동 받아 본격적으로 기타에 몰두하였다. 이때부터 잉베이의 실력은 크게 향상되어 먼저 시작한 형이 자신의 일렉트릭 기타를 잉베이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드럼으로 포지션을 바꿀 정도였다. 그리고 형제는 Burn And Power 라는 그룹을 만들었다.

75년에 잉베이는 마침내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입수하게 된다. 이 기타를 가지고 그는 4년 여에 걸친 맹연습을 하며 모든 테크닉을 정복해 갔다.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멤버였던 누나로부터 독보력과 스케일 이론을 배우며 이론과 실제를 착실히 쌓았다. 77년 의무교육을 마친 잉베이는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4트랙의 MTR을 구입하고 데모테입 제작에도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

이후 그는 라이징 포스(Rising Force)라는 밴드를 조직하게 되는데, 잉베이와 라이징 포스에 대한 소문은 스웨덴 국내에 퍼져 스웨덴의 CBS 레코드로부터 계약제의도 들어왔다. 그러나 레코드 회사측의 ‘스웨덴 내에서의 히트를 유도’하는 제의가 마음에 안 들어 이를 거부했다. 당시 잉베이의 목표는 세계시장이었기 때문이다. 82년에 그는 마이크 바니의 눈에 띄어 기타 플레이어지에 소개되고 곧이어 LA로 가, 론 킬이 이끄는 스틸러(Steeler)에 가입하였다.

스틸러에서 1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탈퇴한 잉베이는 그래험 보넷의 알카트라즈에 가입, 'Island In The Sun', 'Too Young To Die', 'Jet To Jet', 'Kree Na Koorie' 등의 명곡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멤버간의 갈등과 음악적인 견해차이로 이 그룹에서 2장의 앨범에 참여한 후 그는 곧 자신의 독자적인 새 그룹 라이징 포스를 결성해 'Far Beyond The Sun', 'Black Star', 'Evil Eye', 'As Above So Below', 'I’ll See The Light Tonight' 등등 록기타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만들었다.

잉베이 맘스틴이 연주하는 프레이즈는 클래식적인 발상이 대부분이다. 내추럴 마이너, 하모닉 마이너, 디미니쉬드 스케일을 사용해 속주 애드립을 만들어 가는 게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그는 같은 줄 위에서 7∼8 잇단음 이상의 긴 프레이즈를 매우 빠르게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바이올린을 켜는 주법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며, 이외에 그가 대중화시킨 아르페지오 스윕피킹도 바이올린 연주를 응용한 것이다.

또한 얼터네이트 피킹만으로의 연결시 나타나는 속도와 부드러움의 한계를 소위‘2현 스윕’으로 극복, 스피디한 프레이즈를 좀더 유연하고 힘을 안 들여 연주할 수 있게 한 것도 그의 공로였다. 위와 같은 그의 면모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은 솔로 프레이즈를 할 때이다. 그의 애드립에서 엿볼수 있는 스케일 프레이즈-마치 스케일 연습을 하듯 음을 차례로 늘어서게 하며 연주하는 속주-는 그가 기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는 코드 하나 하나에 맞추어가며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이므로 매우 세밀하고 규칙적인 솔로라인을 만들어낸다. 잉베이 맘스틴의 등장으로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연습실로 직행했고 클래시컬 속주기타의 새 지평을 열게 되었다.

글/조성진


스웨덴 출신의 기타리스트인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은 1963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유분방한 가정에서 자라났고, 7세 때 이미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기타를 배우면서 그는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나 파가니니(paganini)와 같은 기타리스트가 될 것을 꿈꾸었다.

10대 후반에 이르자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주기법을 고안해냈다. 1983년 로스엔젤레스로 가서 헤비메틀 밴드인 스틸러(Steeler)에 가담하였고, 그 이후에는 알카트라즈(Alcatrazz)에 참여해 활동하였다. 그 이듬해에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인 [Rising Force]를 발표하여 그래미 Best Rock Instremental Performance 부분에서 수상하였으며, 최고의 팝-메틀 기타리스트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987년 6월 잉베이 맘스틴은 자동차 사고로 뇌를 다치게 되었다. 1주 이상이나 계속되던 혼수상태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긴 하였으나, 오른쪽 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었다. 고통스러운 회복기간을 거쳐 그는 다시금 재능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결국 1988년 [Odyssey]라는 앨범을 발표하였다. 러시아 공연을 마친 후 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스웨덴 출신 음악가로 구성된 밴드를 결성하였다.  

1990년 마이애미에서 녹음된 [Eclipse]는 해외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으나 정작 미국에서는 그리 반응이 좋지 않았다.  1993년에 맘스틴은 일본 포니 캐년(pony Canyon)레이블로 옮겨가 그 이듬해에 [The Seventh Sign]을 발표하였다. 일본에서 미니 앨범 2장을 더 발표한 후 전세계로 투어를 다니다가, 1995년 [Magnum Opus]를 발표하였다. 1996년에 그의 마지막 앨범 [Inspiration]을 발표하였다.

- 음악창고 -


바로크 메탈의 제왕, 불뿜는 듯한 기타 등등의 수식어를 달고 '80년 등장했던 잉베이 말름스틴은 누가 뭐래도 1948년 리오 펜더에 의해 개발된 일렉트릭기타의 역사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천재 기타리스트의 계보에 들어가기에 모자람이 없다.

1963년 스웨덴의 스톡홀롬에서 태어난 잉베이는 클래식에 정통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세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가 기타를 접한 것은 5살 때라고 알려져 있지만 1970년 TV에서 방송되던 지미 헨드릭스의 추모공연과의 조우는 결정적으로 그를 기타의 세계로 끌어들인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꾸준한 기타에 대한 열정과 연습을 거쳐 1975년 그렇게도 갖고 싶어했던 팬더 스트라토캐스터를 손에 넣고부터는 5년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기타연습을 해왔다는 일화는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이 어떠했는지,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그의 신념이 어떠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지미 핸드릭스를 영웅으로, 리치 블랙모어의 기타테크닉을 교과서로 삼아 그는 피가 날 정도로 연습을 하였다.

10대에 접어들어 그는 아마츄어 밴드들을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1978년 Rising Force라는 그룹을 조직하게 된다.

고국에서는 별로 신통치 못한 대접을 받던 그에게 드디어 1981년 미국의 유명한 메탈 프로듀서인 Mike Varney에게 Rising Force의 데모테잎이 건네졌고, 1983년 Mike Varney가 기고한 Guitar Prayer에 잉베이를 극찬하는 글을 올리게 된다.

그 후 Mike Varney는 잉베이를 미국으로 초대하고 결국 솔로앨범을 제작하던 중, STEELER란 그룹의 데뷔앨범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하게 된다.

여기서 잠시 활동하다가 당시 Rainbow의 보컬이었던 그래험 보넷과 Alcatrazz를 결성하게 된다. 스틸러에서의 활동을 거쳐 알카트라즈에서 보여준 그의 기타솜씨는 새로운 천재의 등극을 전세계에 알리는 당당한 사자후였다.

스틸러 시절의 Serenade는 불후의 명곡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Alcatrazz에 참여한 앨범 [No Parole from Rock n'roll]과 라이브 앨범인 [Live sentence]에서는 'Suffer me'와 'Hiroshima mon amour'가 사랑받았다.

특히 [Live sentence]앨범의 백미는 그래험 보넷과 관중들의 절묘한 하모니(딥 퍼플의 made in japan라이브를 연상시키는)와 coming bach다.

바하의 bouree를 일렉트릭기타로 편곡한 곡은 이후 잉베이의 앞날에 대한 화려한 전주였으며, 바하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잉베이의 연주와 나르시소 예페스의 클래식 기타연주를 비교해 듣는다면 그 진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우여곡절 끝에 1984년 결국 자신의 옛 밴드를 다시 결성하기로 하고, 스웨덴의 인기그룹인 Silver Mt출신인 Jens Johansson의 키보드, Jethro Tull출신인 드러머 Barriemore Barlow와 보컬리스트 Jeff Scott Soto가 참여한 라이징 포스 앨범을 발표한다.

이 앨범이 발매되면서 당시 음악계는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잉베이의 기타연주는 당시 잠자고 있던 기타리스트들의 연주능력에 불을 붙이는 효과를 발휘했던 것이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과 헤비메틀의 접목을 통한 바로크메탈이라는 새로운 쟝르의 이정표를 분명히 세우게 되었다.

잉베이 말름스틴의 거센 항해 이후로 폴 길버트(Mr.Big)나 토니 메컬파인, 죠슈어 페러히어, 크리스 임펠리테리 등이 생겨났으며, 이들에 의해 바로크메탈은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게 된다.

이후에 잉베이는 계속적으로 멤버를 교체해가면서 현재까지 통산 10장이 넘는 스튜디오 앨범과 2장의 라이브앨범을 내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해내고 있다.

바하만이 최고라고 외치던 그가 1996년 [inspiration]앨범을 내면서 자신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던 선배 아티스트들의 곡을 카피한 앨범을 내놓으며 광오한 그의 성격에 중대한 변화가 일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87년의 교통사고로 인한 휴우증, 젊었을 때의 날카로운 눈매 대신에 불어난 체중, 바로크 메탈의 쇠퇴, 팬들의 다소 냉소적인 분위기.. 이 모든 것이 결코 잉베이에게 좋은 쪽으로만 돌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하나의 장르와 주법에 머무르지 않고 젊은 시절에 그가 보여주었던 열정을 계속 유지한다면 21세기에 새로운 거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한 때의 추억이 아닌 영원한 아티스트로 팬들에게 기억될 충분한 자질이 있는 기타리스트임에 틀림없다.


※ Tip : Playing "Far Beyond the Sun" at Live
  -  파가니니 : 바이올린 협주곡 4번(Violin Concerto No.4 in D minor)  1악장 Allegro maestoso
  - 알비노니 : 아다지오(Adagio in G minor)
  - Yngwie Malmsteen's Far Beyond The Sun


[ Yngwie Official DVD List ]
□ 1983 Alcatrazz / Island In The Sun

□ 1983 Alcatrazz / Hiroshima Mon Amour

□ 1984 I'll See the Light Tonight

□ Metallic Live 1984
- Too Young to Die, Too Drunk to Live
- Hiroshima Mon Amour
- Night Games
- Big Foot
- Island in the Sun
- Kree Nakoorie
- Guitar Solo
- Since You Been Gone
- Suffer Me
- Desert Song
- Evil Eye
- All Night Long
- Lost in Hollywood
- Encore

□ Rising Force Live 1985
- I'll See the Light, Tonight
- As Above, So Below
- Don't Let It End
- Far Beyond the Sun
- On the Run Again
- Anguish and Fear
- Icarus' Dream excerpt
- I Am a Viking
- Kree Nakoorie
- Guitar Solo
- Disciples of Hell
- Hiroshima Mon Amour
- Black Star
- Jet to Jet

□ 1985 Chasing Yngwie-Live in Tokyo'85

□ Hear 'n' Aid 1986
- Solo 1: Craig Goldy / Eddie Ojeda
- Solo 2: Vivian Campbell / Brad Gillis
- Solo 3: Neal Schon / George Lynch
- Solo 4: Yngwie Malmsteen / Vivian Campbell
- Solo 5: George Lynch / Carlos Cavazo
- Solo 6: Brad Gillis / Craig Goldy / Donald "Buck Dharma" Roeser

□ Trial By Fire - Live in Leningrad 1989
- Rising Force
- Liar
- Queen in Love
- Deja Vu
- You Don't Remember
- Crystal Ball
- Far Beyond the Sun
- Dreaming
- Fury
- Guitar Solo (Trilogy Suite; Spasebo Blues)
- Heaven Tonight
- Riot in the Dungeons
- Black Star
- Spanish Castle Magic

□ 1990 REH Master Series
- Licks, Arpeggios, and Classical Phrases
- Echo Etude
- Segments from Compositions ("Demon Driver," "Rising Force," "Trilogy")
- Blues Soloing
- Chord Progressions ("Bedroom Eyes," "Save Our Love")

□ 1990 Buying Stratocaster (Hard 'N' Heavy)

□ Yngwie Malmsteen Collection 1992
- Black Star
- Far Beyond the Sun
- I'll See the Light, Tonight
- You Don't Remember
- Heaven Tonight
- Liar
- Queen in Love
- Deja Vu
- Guitar Solo (Trilogy Suite; Spasebo Blues)
- Spanish Castle Magic
- Making Love
- Save Our Love
- Bedroom Eyes

□ 1992 Dragonfly From Korean Official DVD

□ 1992 Teaser From TV Broadcast

□ Leo Fender Benefit Live 1993
- Spasebo Blues
- Instrumental Jam
- Smoke on the Water
- Blues Jam
- Purple Haze

□ Live At Budokan 1994
- Toccata (J.S. Bach)
- Never Die
- Bedroom Eyes
- Rising Force
- Bad Blood
- Forever One
- Interview I
- Pyramid of Cheops
- Drum Solo
- Seventh Sign Guitar Solo
- Interview II
- You Don't Remember
- Keyboard Solo
- Brothers
- Crash and Burn
- Heaven Tonight
- Interview III
- Black Star
- I'll See the Light Tonight
- Forever One (promotional video)

□ Play Loud 1995
- The Basics (lst Movement)
- Part 1: Picking and Fingering
- Part 2: Linear Measures/Riffs
- Part 3: Harmonic Minor Scales and Diminished Chords
- Arpeggios (2nd Movement)
- Part 1: Arpeggios with 2 and 3 Strings
- Part 2: Arpeggios with 4 to 6 Strings
- Part 3: Advanced Techniques
- Classical Styling (3rd Movement)
- Part 1: Pentatonic Scales
- Part 2: Classical Pieces

□ Live in Brazil 1998
- My Resurrection
- Facing the Animal
- Rising Force
- Bedroom Eyes
- Far Beyond the Sun
- Like an Angel
- Braveheart
- Seventh Sign
- Guitar Solo (Trilogy Suite, Manic Depression, Badinere)
- Never Die
- Black Star
- I'll See the Light Tonight

□ Full Shred (play loud series) 2000
- Part I: Blitzkrieg, Heavy E Phyrgian, Never Die
- Part 2: Demon Driver, Leonardo, Arpeggios From Hell
- Part 3: Seventh Sign, Too Young to Die Too Drunk to Live, Blue
- Far Beyond the Sun

□ 2001 Crucify From Korean Official VCD

□ Concerto Suite Live In Japan 2002
- Black Star Overture (Orchestra Only)
- Trilogy Suite Op. 5, The First Movement
- Brothers
- Icarus Dream Fanfare
- Cavallino Rampante
- Fugue
- Prelude To April
- Toccata
- Andante
- Sarabande
- Allegro
- Adagio
- Vivace
- Presto Vivace
- Finale
- Blitzkrieg (Encore)
- Far Beyond The Sun (Encore)

□ 2002 The Baroque of Strato King

□ 2003 Young Guitar 2005.03 Special

□ 2003 G3 Live in Denver

□ Far Beyond The Sun
- I'll See The Light Tonight  
- Far Beyond The Sun  
- I Am A Viking  
- Free Nakooric  
- Hiroshima Mon Amour  
- Black Star  
- Jet To Jet  
- Rising Force  
- Liar  
- Queen In Love  
- Deja Vu  
- You Don't Remember, I'll Never Forget  
- Crystal Ball  
- Guitar Solo  
- Heaven Tonight  
- Riot In The Dungeons  
- Bedroom Eyes (Video)  
- Heaven Tonight (Video)  
- Save Our Love (Video)  
- Yngwie Malmsteen / Beyond The Sun Interview  
- You Don't Remember, I'll Never Forget - Malmsteen's Masterclass (Guitar Tab)  
- I'll See The Light Tonight - Malmsteen's Masterclass (Guitar Tab)


http://www.yngwiemalmst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