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한글

현재 쓰여지고 있는 일본어를 보면 반 이상이 한자(한짜)로 쓰여지고 있다.
이미 고유의 일본 문자가 퇴색의 길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듯 싶다.

한글 사용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조선말기, 건국초기의 우리 문서와 흡사하다.

그러나, 대부분 기관의 문서를 보면 아직도 주요 명사를 한자로 많이 표기한다.
의미의 분명한 전달을 목적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웃기는 소리다.
그거 읽어 주면, 대부분의 사람은 오해하거나 의미 파악이 안되다는 소리인가?

어떤 유식한척하시는 분들께서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글이기 때문에
한자를 배워야 한다며 천자문등을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가르치고 있다.
역시 웃기는 소리다.

의미전달이 다소 미흡하다면 한자(漢字)처럼 괄호를 이용한 표기도 가능하겠고,
한자(하나의 글자)처럼 간단한 주석으로도 표기가 가능하겠다.

우리 조상의 옛 생활예절을 배우기위하여라면
한글로 표기하는게 훨씬 이해가 쉽겠고,
옛 문헌을 이해하려 한다거나 고증하려 한다면
그건 그것을 필요로 하는분들이나 전문 학자들의 몫이다.

한글도 일본어처럼 그 문자의 가치가 조사정도로 전락하지 말라는 법없다.

어느 언어든
언어에 대한 우수성은 그 문화와 관련되기에 우수성을 논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나 사용되는 문자는 그 문자 자체의 우수성에 따른다고 본다.

문자마다 나름대로 그 우수성이 있겠으나
한글은 영어처럼 발음기호를 필요로하지 않고,
중국어처럼 문자의 수가 끝없는것도 아니고,
일본어처럼 원래 발음과 동떨어진 발음을 하지도 않는다.

▷영   어 : McDonald => 소리글자
▷중국어 : 麥當勞 (마이당라오) => 뜻문자
▷한국어 : 맥도날드 => 소리글자
▷일본어 : 마그도나르도 => 소리글자

반이상이 일본어로 쓰여진 문서와 반이상이 영어로 쓰여진 문서가
반이상을 한자(중국어)로 쓴 문서와 무엇이 다르다는 말인가?

유식한척하지 마라 !
한자 굳이 쓰지 않아도 의사소통 다 가능하다.

헌법을 비롯한 벌률문서와 정부 기관의 문서부터 바꿔야 한다.
의미전달이 그렇게 분명하여 변호사와 검사가 논쟁하여야 하며,
관련부서에 따라 의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인가?


중국어를 배우는것과 한자를 배우는것은 구별되어야 한다.
다른 언어를 배우는것처럼 중국어를 배우는것은 필요할 수 있겠지만,
한자를 배우는것은 전문 학자분들이나, 일부 필요로하는 분들로 한정되어야한다.

위대한 세종대왕께 감사드리며 위대한 한글 사용을 적극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