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시(序詩) 】 -  윤동주(尹東柱)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나는..... 】

언제나 그렇게 살아 왔다고 자신할 수 없듯이
언제나 그렇게 살아갈거라고 자신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상황에서 동일한 결정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러기 위하여 스스로 거리낌이 없어야 하겠고,
늘 깨끗하게, 떳떳하게,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최선을 다 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