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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파에 놀란 사공 배 팔아 말을 사니
구절양장이 물도곤 어려웨라
이후란 배도 말도 말고 발갈기만 하리라
【 장만(張晩, 1566~1629, 자(字) : 호고(好古), 호(號) : 낙서(落西)) 】 - 대사간등 여러 벼슬을 거침,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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