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요 개같이 얄미우랴


미운님 오면은 꼬리를 홰홰 치며 칩뛰락 내리뛰락 반겨서 내닫고 
   고운님 오면은 뒷발은 바둥바둥 므르락 나으락 캉캉 짖어 돌아가게 한다


쉰밥이 그릇그릇 난들 너 먹일 줄이 이시랴

 


【 작자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