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무심탄 말이 아마도 허랑하다


중천에 떠 있어 임의로 다니면서


구태여 광명한 날빛을 따라가며 덮나니

 


【 이존오(李存五, 1341~1371, 자(字) : 순경(順卿), 호(號) : 석탄(石灘)) 】


  - 고려 공민왕때 정언(正言)벼슬을 지냄, 신돈(辛沌)의 횡포를 탄핵하다 울분으로 병이 나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