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이 적막한데 슬피 우는 저 두견아


촉국 흥망이 어제 오늘 아니거늘


지금껏 피나게 울어 남의 애를 끊나니

 


【 정충신(鄭忠信, 1576~1636, 자(字) : 가행(可行), 호(號) : 만운(晩雲)) 】


  - 이항복의 문하에서 학문을 닦음, 이괄의 난을 물리치고 부원수가 되어 금남군(錦南君)에 봉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