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아 휘어진 대를 뉘라서 굽다턴고


굽을 절이면 눈 속에 푸를소냐


아마도 세한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 원천석(元天錫, 자(字) : 자정(子正), 호(號) : 운곡(耘谷)) 】

 

  - 고려말 학자이며 의사(義士), 고려가 망하자 벼슬을 버리고 원주 치악산에 숨어 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