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ssic Review ]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J.슈트라우스(2세)의 왈츠곡.
원어명 : Frühlingsstimme
작곡 : J.슈트라우스 2세
종류 : 왈츠곡
내림나장조, 작품번호 410. 1882년에 작곡되었다. 본래 목적은 무도를 위한 곡이 아니라 연주회용으로 작곡된 것이며, 네 번째 마디의 도입부 뒤에 곧 왈츠가 시작된다. 코다[結尾]는 처음의 선율이 주로 쓰이고 있다. 보통 왈츠처럼 왈츠부분이 제1왈츠 ·제2왈츠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전체를 통해 작곡되었다. 환희에 넘친 봄을 상기시키는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곡으로, 그의 만년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봄의 소리는 왈츠의 황제 요한스트라우스가 자신의 오페레타가 ‘유쾌한 전쟁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는 지휘를 위해 58세 되던 1883년 2월 헝가리에서 우연히 초대된 디너피티에서 이미 친분이 두터웠던 리스트와 집 여주인의 연탄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하나의 왈츠를 다듬어 내어 그곳 청중들에게 들려준 왈츠곡이다.
짤막한 전주를 거쳐 세 개의 작고 우아한 왈츠가 이어지고 첫 왈츠의 주요부를 재연하며 끝을 맺는 형식이다.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는 왈츠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비엔나의 왈츠를 영원 불별의 위치로 올려놓은 작곡가 이다. 그는 총 작품번호가 498번이 정도의 많은 왈츠를 작곡 하였는데, 이 <봄의소리>는 그의 나이 57세때 작곡된 곡이다. 활발한 도입부와 감미롭고 경쾌한 부주제들로 이루어진 이왈츠는 얼었던 눈이 녹듯, 우리마음의 긴장도 살그머니 사라지게 하여준다. 희망에 가슴 부풀고, 새로운 싹이 돋듯이 생기 넘치는 이<봄의소리>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원기를 불어 넣어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