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산이 석양을 띠고 강심에 잠겼는데

일간죽 둘러메고 소정에 앉았으니

천공이 한가희 여겨 달을 조차 보내도다


【 유자신 (柳自新, 1533 ~ 1612) 】

광해군의 장인으로 형조참판을 지냈음.